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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거미

박주가리진딧물 - 작고 하잘것 없어 보이는 벌레에도 생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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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 줄기에 달려있는 좁쌀 크기의 노란 진딧물이다.
디카로 처음 접사를 할 때는 이 정도로 접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
디카도 사용하는 법을 몰라 한참을 재미없는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 접사하는 법을 터득한 다음에 한번 실험한다는 생각으로 찍어 보았다. 사진을 본 순간 접사의 기능에 놀라웠고 진딧물에도 눈과 다리 같은 것이 달린게 신기했다. 그리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진딧물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진딧물이 많이 끼는 식물이라는 사실이다. 진딧물은 약을 쳐도 없어지지 않는 골치 아픈 벌레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런데 진딧물을 확대해서 보니 징그럽기 보다는 앙징맞은 캐릭터 인형처럼 귀엽고 깜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다닥다닥 모여있는게 징그러웠다. 작고 하잘것 없이 보이던 벌레도 하나하나가 하나의 생명체라는 사실에 놀랍고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매미목[同翅目] 진딧물과의 곤충.
학명 : Aphis nerii

분류 : 매미목 진딧물과
생활양식 : 식물에 기생하며 즙액을 빨아먹음
크기 : 몸길이 유시충 약 2.2mm, 무시충 약 2.5mm
색 : 유시충- 머리·촉각·앞가슴 어두운 노란색, 무시충-노란색
서식장소 : 메꽃·명자나무·박주가리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동남아시아·유럽·중국·인도·아프리카·북아메리카


출처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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