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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선밖으로 한걸음 물러나 주십시오>
<안전선이라고 전철역 바닥에 표시해 놓은 노란선>
오늘 전철을 타면서 우연히 보게 된 글귀이다.
몇년 전에 TV에서 누가 '안전선밖으로 한걸음 물러나 주십시오'라는 방송을 듣고
안전선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안전선밖이라 하면 전동차가 다니는 곳이 안전한 곳이고
그 안쪽은 안전하지 못한 곳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안전한 곳에 있는 곳이 아니라 말대로라면 안전하지 못한 곳으로 피하라는 것인데
어찌보면 말장난에 지나지 않지만 자세히 듣다보면 말 한마디에 기분이 나쁘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지가 벌써 몇년인가 지난 것 같은데
아무 생각없이 전철을 기다리다가 보게 된 문구에서 그때의 생각이 떠올랐다.
아직도 바뀌지 않은 문구를 보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
아니 바꿀 생각조차도 하지 않은지도 모른다.
그런 문구는 몇사람만이 느끼는 생각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무런 고민없이 지어낸 문구 하나에 담긴 의미는
누군가에게는 기분이 상할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안전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주세요
안전선 밖으로 나오지 마세요
이런 문구로 바뀌었으면 좋으련만 언제나 사람먼저 생각하는 정책이 우선하는지 모르겠다.
배려에서 나온 생각은 사람에게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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