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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고구마꽃]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한다는
고구마꽃을 난생 처음으로 보았다.
버스를 타러가는 도중에 길가옆 고구마밭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니 오늘 보기전까지만 해도
매일 다니던 길가 고구마밭이다.
원래 고구마꽃이 피었던가 할 정도로
너무도 당당하게 피어있는 고구마꽃를
비 속에서 바라봤다.
없어지기라도 하듯 핸드폰을 꺼내서
쪼그리고 앉아 여러장 찍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이 기쁨을 같이 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톡으로 보내주었다.
아~ 행복해~
간만에 보기 힘든 꽃을 봐서 행복하고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비를 맞은 고구마꽃이라 좀더 선명하고 시원해 보인다.
가을비가 와서 싫었지만
고구마꽃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아침이었다.
늘 같은 아침이지만 오늘은 이 고구마꽃으로 인해서
즐거운 하루가 시작된 기분이다.
이 기분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간만에 블로그에 올려본다.
자세히 보니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겼고
색상이 연보라색이라 더욱더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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