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동동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쳔 태백산맥에서 서대회를 먹다 일요일 오후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순천역에 7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기관 고장으로 기차가 언제 출발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시외버스터미널로 갈까 하다가 여수에 살고 있는 후배가 생각이 났다. 못본지가 10년은 더 된것 같은데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반기는 것이 아닌가. 후배 얼굴도 보고 여수 구백식당에 가서 서대회를 먹기 위해 출발했다. 여수의 구백식당은 서대회로 유명한 집이라 예전에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사이 후배는 결혼을 해서 여천에서 자리를 잡아 여천역으로 갔다. 드디어 여천에 도착했다. 반가운 후배와 인사를 하는둥마는둥 하고 여수 구백식당으로 출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구백식당행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과 달리 밤 늦도록 다니는 사람들도 없고 일요일 밤이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