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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ㅇ

앵두나무 - 세종대왕께서 좋아하셨던 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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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는 봄이면 하얀꽃을 피우며 봄을 알려주는 나무이다
키는 크게 자라지 않고 넓게 자라는 나무이다
앵두꽃을 찍을 때도 망원렌즈가 필요없이 바로 눈앞에서 꽃을 볼 수 있다
열매를 따기에 좋으라고 낮즈막히 자라는 것이 아닐까~
어떤 누구라도 관계없이 손만 뻗으면 앵두를 먹을 수 있으니

앵두는 열매가 달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 좋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자라고 봄에는 꽃도 볼 수 있으니
집 마당에 앵두나무 한 그루 심어 이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이럴 때 마당없는 서러움이 밀려온다

요즘에야 과실을 계절과 관계없이 아무때나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가장 먼저 익는 앵두를 아주 귀하게 여겨 약재로도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종대왕께서 앵두를 무척 좋아해서
아들인 문종이 직접 궁에 앵두나무를 심어 앵두를 드렸다고 한다
앵두 하나로 부자간의 정이 얼마나 돈독했을까~
 
그리고 앵두는 앵두같은 입술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열매인데
투명해 보이는 빨간색의 열매와 부드러운 앵두의 느낌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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