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진도] 해가 지는 바닷가에서 김포국제공항에서 태안으로 가는 직행을 타고 출발했다.신진도에 도착해보니 어느덧 어두어지기 시작한 시간이었다.해가 지는 모습을 핸드폰으로 몇장 찍었다.11월초인데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도 차고 손이 시려웠다.그렇게 날씨가 쌀쌀한데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여럿 보였으며 고기를 잡으러 출항하는 배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구름이 없어서 그런대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날이었다.작정하고 떠난 여행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의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이 제공하는 즐거움은 여행의 또다른 기쁨이다. 더보기 [홍릉수목원] 봄꽃을 만나다-4월 18일 토요일 [홍릉수목원] 봄꽃을 만나다 은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찾은 곳이다. 카메라를 사서 꽃접사를 찍기 시작한 시기에 갔던 곳이다. 꽃도 있고 나무도 있어서 사진찍기는 좋은 장소이다. 현재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개방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토요일이라 기회가 좋았다.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사이 전철 6호선이 생겨서 처음보다는 편하게 갈 수 있었다. 6호선 고려대역(3번출구)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교 주변이라고는 하지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약속 시간보다 많이 늦었지만 커피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돌아갈 길도 서두르지 않아도 좋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옷을 너.. 더보기 [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4월 3일 이른 아침 가평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으로 향했다. 봄나들이 하면 전국의 수목원은 이때가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복잡한 주말을 피해 한적한 금요일을 택했다. 비소식에 멀리는 못 가고 그나마 짧게 잡은 코스가 아침고요수목원이었다. 친구들은 가본적이 있는 곳이었지만 나는 처음 가는 곳이다. 그렇지 않아도 4~5월 경에 식구들과 한번 와보려고 했던 곳이다. 이른 봄날과 비온뒤라 날씨는 쌀쌀했다.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적었다. 아침고요수목원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이슬 가득한 꽃! 계곡물과 이제 피기 시작한 산수유 계곡물 사이로 놓여진 아치형의 운치있는 다리와 정자 노랑색를 뽐내고 있는 생강나무 산과 물이 어우러진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산수경온실 할미꽃 알파인온실에.. 더보기 [덕은동] 벽화그림으로 가득 찬 마을 골목들 한 동안 재개발로 몸살을 앓았던 마을들이 재개발붐이 가라앉으면서 아름답게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곳곳에 담장들이 예쁜 그림들로 가득차게 되었다. 회색 시멘트로 가득했던 담장들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그림들이 그려지면서 마을 곳곳이 활기차고 더없이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한 듯 보인다. 벽화 그림이 그려지기 전에는 마을이 어둡고 지저분하게 느껴졌는데 그림으로 도배된 마을은 살기좋은 깨끗한 마을로 바뀐 것 같다. 그리고 곳곳에 젊은 사람들도 오르내리기 힘든 이곳의 마을 특성을 고려해 손잡이와 벤치를 설치해 오고가는 길에 불편함이 없도록 많은 배려를 해놓았다. 더보기 [혜화동] 아기자기한 대학로 주변 산책하기 대학로에서 한블럭 안으로 들어오면 딴세상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벽을 아름답게 장식한 벽화와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상점도 보이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대학로의 또다른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옛스러움이 그대로 살아있고 정성을 드린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 솟대박물관의 내외관 벽에 그려진 TTOMA TV 캐릭터 화사한 느낌의 벽화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르샤카페 옷가계 앞의 마린 먼로 인형 아기자기한 소품점 더보기 [이화마을] 이제는 사라진 천사날개로 유명한 벽화마을과 이화장 낙산공원의 성곽을 보러 가기 위해 자연스럽게 들르게 된 이화마을이다. 이곳은 벽화가 그려진 마을로 외국 관광객들이 벽화앞에서 사진 찍는 모습이 포착되는 그런 마을이다. 이화마을은 1박2일에서 이승기가 천사날개 앞에서 찍은 사진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방송에 알려지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불편해서 지워버렸다는 후문이다. 지금, 천사날개를 직접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다른 벽화 그림이 존재해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다. 벽화가 언제 그려졌는지 모르겠지만 페인트칠이 많이 벗겨진 곳도 있고 금방 그린 것 같은 그림들도 있다. 앞으로 이 마을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오래도록 기억되는 장소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화장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 더보기 [서삼릉] 세계유산 조선왕릉 서삼릉(西三陵)은 희릉(禧陵), 효릉(孝陵), 예릉(睿陵)의 3기의 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종 계비 장경왕후의 무덤인 희릉이 처음 들어선 이후 인종과 인종비 인성왕후의 무덤 효릉, 철종과 철종비 철인왕후의 무덤인 예릉이 들어서면서 서삼릉이란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서삼릉에는 3기의 왕릉 이외에도 3기의 원과 1묘, 왕자·공주·후궁 등의 묘 46기, 태실54기가 자리 잡고 있다. 1665년(인조 23) 소현세자가 죽자 소현세자를 이곳에 안장하고 소현묘(昭顯廟)라고 칭하였으나 1870(고종 7)에는 소경원(昭慶園)으로 개호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에 의해 조선왕실의 태실, 왕자묘, 후궁묘, 공·옹주묘가 현재의 위치로 집결되었으며, 해방 이후에 명종 후궁 경빈 이씨의 묘 외 6기의 묘를 옮겨왔다. 194.. 더보기 [하늘공원] 2012년 억새축제 2012년 제11회 하늘공원 억새축제 축제기간 10월12일~21일 10일간 오후 10시까지 13일 토요일에 축제의 장소인 하늘공원으로 갔다. 많은 사람들이 억새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한강 캠핑장에서는 공연이 펼져치고 있었다. 공연장을 직접 가보지 못해도 하늘공원에서 노래를 감상할 수도 있었다. 축제기간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억새가 제대로 피지않고 지금부터 피기시작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높은 산에 오르지 않고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억새를 본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오후 3시가 넘어 도착해서 해가지는 것까지 보고 내려왔다. 강바람 때문인지 저녁에는 춥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늦게까지 있으려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옷으로 준비해야 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억새밭 억새밭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전.. 더보기 [낙산공원] 서울시내가 한눈에 쏙~ 낙타와 닮았다고 하여 낙산이라 이름 붙여진 이곳은 대학로에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산책로를 비롯한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서울 성곽에 크게 둘러 쌓여 있으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근린공원에 있는 운동기구들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으며 전망광장에서는 서울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동대문과 남산타워 등이 보이는 야경이 인상적이다. 혜화역에서 2번 출구로 나와 소극장이 즐비한 골목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낙산공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낙산공원으로 가는 길 맞은편으로는 벽화그림으로 유명한 이화마을이 있어서 먼저 구경하게 되었다. 오래된 건물과 좁은 골목길을 지나 도착한 낙산공원은 한마디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본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시야가 탁트여서 사.. 더보기 [충북 괴산-소금강 쌍곡계곡] 올 여름 마지막 계곡 여행 쌍곡구곡 중 제2곡으로 구곡 중 경치가 가장 아름다우며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듯하다' 하여 소금강이라 불린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 여름에는 숲과 청류,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여 독특한 절경을 이룬다.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물이 깊은 곳은 피하고 물깨끗하고 물살이 빠른 곳을 피해 제2구곡에 자리잡았다. 계곡 옆으로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소금강의 빼어난 모습도 계곡 여행을 즐겁게 해준다. 오전에 일찍 와서 그런지 다른 피서객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우리 일행만이 이 계곡을 독점하게 되었다. 길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어서 사람과 차들이 보이지 않아 조용한 계곡여행이 되었다. 우리가 있는 계곡에서 약간 위로 올라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길옆으로 잘 가꾸어진 소나무.. 더보기 [일산] 호수공원에서 만난 연꽃 호수공원을 찾은 것은 연꽃을 보기 위해서다. 연꽃을 보기 위해서는 멀리 여행을 해야 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호수공원에도 연꽃이 피어있다는 소리를 듣고 호수공원으로 갔다. 호수에 무리지어 있는 연꽃을 상상하고 갔는데 연꽃이 드문드문 피어있고 그 사이로 수련이 보인다. 그 모습이 오히려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져 더 좋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물속에는 잉어가 한가하게 헤엄지는 모습도 보인다. 더보기 [일산] 호수공원 안쪽에 위치한 전통정원 일산 호수공원 안쪽에 위치한 전통정원이다. 호수공원에 많이 왔었지만 전통정원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로 꽃박람회 때에 찾던 곳인데 박람회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곳까지 와보지 못했던 탓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수공원에 연꽃이 피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가던 중 발견한 것이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한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알고 찾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곳에 있다. 뜻밖에 발견한 곳이라 기분이 좋기도 했고, 아담하게 만든 전통정원을 감상하는 계기도 되었다. 따로 설명이 없고 전경과 지명이 표기된 그림만이 덩그러니 서있다. 초정과 사모정 초정은 두세명 정도가 앉으면 꽉찰 정도로 규모가 작다. 사모정에는 서너명이 앉아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시간이.. 더보기 [남양주시] 운길산 수종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水路)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遺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절에는 현재 1439년(세종 21)에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창건은 그 이전이며 세조연간에 크게 중창된 것으로 보고 있다. .. 더보기 [양평]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 연꽃을 보기 위해 7월 7일 세미원에 다녀왔는데 한강 팔당호 옆에 연꽃을 심어 놓았다. 한강과 어우러진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 연꽃향을 맡으며 다리 밑에서 쉬는 것도 좋았다. 조금은 늦은감이 있었지만 여기저기 아직도 활짝 핀 연꽃들을 볼 수 있었다. 간만에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세미원을 찾았다. 물길을 만들고 그 위에 돌을 놓아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한쪽에 수련도 심어 놓았다. 소나무와 옹기 항아리를 이용한 분수대가 한층 시원함을 더해준다. 연꽃사이로 돌다리를 만들어서 걸어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진한 연꽃향을 맡으며 걸어보는 느낌이 남다르다. 부레옥잠 원추리 수종사에서 바라본 세미원과 그 주변풍경 세미원 입구에는 연꽃관련 유물 1000여 점을 한데 모아 만든 연꽃박물관도 있다.. 더보기 [소무의도] 대중교통 이용해서 여행하기 [무의도/소무의도/실미도] 여행하기 1.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간다. 2. 인천국제공항 3층 7번 게이트 앞에서 222, 2-1번 버스를 탄다. 3. 버스가 잠진도선착장에 도착한다. 4. 무의도행 배를 탄다.(첫배 7:30, 막배 8:00 / 요금 1인당 3,000원) 소요시간 5분 5. 무의도에 도착하면 소무의도와 실미도 중 선택해서 갈 수 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편하게 가려고 인천국제공항 1층에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철도를 이용할 때보다 요금이 비싸 철도를 이용했다. 아마 도로 이용료 때문에 비싼 것 같다. 잠진도 무의도 무의도 선착장 무의바다누리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지판 누리 8경 한눈에 보기 [8경] 떼무리선착장과 광명항선착장을 잇는 소무의 인도교 (길이 414미터) [6경].. 더보기 [창덕궁의 후원] 유일하게 남아있는 왕실의 휴식처 [창덕궁의 후원]은 훼손을 막기 위해 인원과 시간을 제한하는 곳으로 입장권을 당일날 현장 예매만이 가능하다. 창덕궁만 둘러보면 아무때나 들어갈 수 있고 후원까지 둘러보려면 내국인과 외국인의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어 필요한 시간을 택해 표를 예매해야 한다. 창덕궁을 먼저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후원을 둘러보면 된다. 시간제한을 두는 곳이라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가볼 생각도 못했는데 사진 찍을 목적으로 이번에야 둘러보게 되었다. 서울의 심장 역할을 하는 창덕궁의 후원은 9만평에 이르는 넓은 지역으로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면 90분 정도 걸린다. 시간이 넉넉하면 창경궁과 연결되어 있어서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은데 추가 요금이 붙는다. 후원으로 가는 입구에 창경궁으로 통하는 문을 이용하면 된다. 창덕궁의 후원은 아름드.. 더보기 [창덕궁] 가장 한국적인 궁궐 자연과 조화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 창덕궁은 1405년 태종 때 건립된 조선왕조의 왕궁이다. 처음에는 법궁인 경복궁에 이어 이궁으로 창건했지만 이후 임금들이 주로 창덕궁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다. 임진왜란 때 한양의 궁궐들이 모두 불탄 후에 경복궁은 그 터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재건되지 않고 1610년(광해 2)에 창덕궁이 재건된다. 그 후 창덕궁은 경복궁이 재건될 때까지 270여 년 동안 법궁으로 사용되었다. 창덕궁은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왕가의 생활에 편리하면서도 친근감을 주는 창덕궁의 공간 구성은 경희궁이나 경운궁 등 다른 궁궐의 건축에도 영향을 주었다. 조선시대에는 궁의 동쪽에 세워진.. 더보기 [포천] 아프리카 박물관 국립수목원을 둘러보고 돌아가던 중 [아프라카 박물관]이라는 푯말을 보고 가던 길을 되돌렸다. 미리 안내표지판을 보면 결정하기 좋았을 텐데 입구에 있는 간판을 보고 나서야 결정을 하느라 가던 길을 다시 돌아왔다. 혹시나 볼 것이 없는 곳이면 어쩌나 망설여지기도 했는데 여기까지 나온 김에 한번 보고 가기로 했다. 개인이 하는 박물관이라 입장료는 성인이 6000원이다. 아프리카 박물관 매표소를 지나서 안으로 들어서자 잘 정돈된 나무들과 조각품들이 보인다. 5월달 행사로 그림과 사진전도 진행하고 있었다. 미술관을 시작으로 수집품과 아트샵까지 둘러보면서 수집한 수량에 놀라웠고 구경할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아프라카 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한 것 같았다. 위치 : 경기도.. 더보기 [덕수궁] 전통과 근대가 어우러진 궁궐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던 덕수궁은 원래 성종(9대)의 형인 월산대군의 저택이었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1593년(선조 26)부터 선조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다가 광해군이 1611년(광해3)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던 이곳에 ‘경운궁’이라는 정식 궁호를 붙여 주었다. 그 후 광해군은 1615년(광해7) 재건한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기고 경운궁은 별궁으로 남게 되었다. 경운궁은 1897년 대한제국 출범과 함께 한국 근대사의 전면에 등장했다. 전성기 때의 경운궁은 현재 넓이의 3배에 달하는 큰 궁궐이었다. 현재의 미국대사관저 건너편 서쪽에는 중명전을 비롯해 황실 생활을 위한 전각들이 있었고, 북쪽에는 역대 임금들을 제사 지내는 선원전이 있었으며, 동쪽에는 하늘에 제사 지내는 환구단을 설치.. 더보기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2012년 4월 26(목) ~ 5월 13일(일) 고양시 호수공원 해마다 호수공원에서 꽃박람회가 열리지만 이번에는 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꽃박람회이다. 규모면에서 꽃의 양도 많고 더욱 화려해진 듯하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전시장을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곳으로 분산 배치해서 꽃구경하는 중간중간 나무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진 점은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외국꽃들이 화려하고 꽃이 크기 때문에 화단을 조성하기 쉬운점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자생종들로 꾸민 화단이 많지 않다는 점과 우리꽃전시관이 너무 볼거리가 적다는 것이다. 국제꽃박람회의 성격을 띠고 하는 박람회이지만 좀더 우리의 꽃을 더많이 더많은 장소에서 보고 싶다. 봄에 이렇게 한자리에서.. 더보기 [노을공원]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의 노을공원 산책 쓰레기를 매립한 난지도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으로 변신했다. 4월 한강 야영장에서 노을공원으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노을공원으로 오르는 길 양쪽으로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만개했다. 개나리와 산책로 노을공원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자유로와 한강 버드나무와 가양대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정자 전망대와 버드나무 외곽 산책로 산책로 옆에 핀 민들레 더보기 [제주-돌하르방공원] 큰 길가에서 300~500m 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돌하르방 공원과 만난다. 마을 입구에서 보면 전혀 공원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 관광지에서 느껴지는 북적거림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것이 조용하고 좋았다. 입장료는 1인당 5천원을 받는데 보통의 입장권이 아닌 이곳에서 만든 엽서로 대신한다. 탁 트인 공간에 돌하르방 몇개만 있는 공원을 생각했는데 마치 미로를 따라 걸어가는 듯한 느낌과 곳곳에 세워진 멋진 모습의 돌하르방과 만날 수 있다. 테마별로 구분되어 있어 돌하르방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돌하르방을 생각하면 양손을 얌전하게 앞으로 하고 있는 경직된 모습만을 상상했는데 이곳의 돌하르방을 보면서 익살스럽고 장난기 있는 모습에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1.. 더보기 [제주-외돌개] 제주 올레길 6코스 비오는 날의 외돌개도 감상해 보세요.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더보기 [제주-주상절리대] 올레 8코스 제주 올레길 8코스의 주상절리대 풍광은 꼭 가야할 장소인 것 같다. 올레길 8코스에서 주상절리대 전망대로 갈 때는 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뿐만 아니라 8코스를 따라 중문쪽으로 걷다보면 또 다른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며 형성된 것이다. 약 25만년∼14만년전에 분출한 용암으로 성천포에서 월평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중문·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는 제주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학술적 자료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시도기념물 50 (1998.4.8) 더보기 [제주-씨에스호텔] 시크릿가든 촬영지 제주 [올레길 8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정원과 제주 전통 가옥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봤을 때는 올레길과 연관된 카페이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다 둘러보고 올레길로 접어들기 위해 입구을 찾다보니 이곳이 [씨에스호텔]이라는 것을 알았다. 호텔이라고 하면 높은 건물의 현대식 건물만을 생각했는데 전통 가옥과 호텔의 조합이라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곳이 시크릿가든의 촬영지로 정원 한켠에는 길라임과 주원이 키스하던 벤치도 보인다. 더보기 [제주] 올레 8코스에서 만난 유채꽃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상절리대를 구경하고 나서 만난 유채꽃밭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심어놓은 유채꽃은 제주 곳곳에서 조금씩 보인다. 지금은 유채와 벚꽃도 진 다음이라 꽃 볼일이 별로 없지만 그나마 유채꽃은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 그래서 이 꽃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본다. 더보기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 제주 올레 5코스에서 만난 제주도에 도착한 날 사진 찍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숙소을 잡고 바로 위미리로 향했다. 다른 동백군락지와 달리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울타리로 사용하고 있었다. 수령이 130년이나 된다고 하는데 상상 그 이상이다. 오래된 동백나무를 한 두 그루 정도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동백을 한곳에서 본적은 처음인 것 같다. 처음 집의 정문을 보았을 때는 그냥 나무가 오래되고 나무의 키가 크다는 정도였다. 하지만 집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동백나무의 크기나 숫자로는 내가 본 것 중 최고인 것 같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동백꽃이 적게 폈는데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꽃이 적게 핀 것이라고 한다. 위미리 동백나무 숲은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하여 끈질긴 짐념과 피땀어린 정성을 쏟은 한 할머니의.. 더보기 [한밭수목원] 도심속의 휴식공간 대전 한밭수목원에 처음 와 봤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수목원을 예상했었는데 돌아보고 나니 규모면에서나 구성부분에서 많이 다른 것같다. 수목원이라기보다는 자연속의 공원과 휴식공간이 결합된 느낌이 많이 든다. 주변으로 아파트며 건물들이 많은데 이곳 한밭수목원은 작은 숲속 같다. 조그만 수목원 정도의 규모를 생각하고 돌아 다니다가는 이내 지친다. 엑스포과학공원까지 둘러보려면 하루도 빠듯하다. 한밭수목원에서 본 엑스포과학공원 한밭수목원을 빠져나오자 미술관이 보인다. 시간이 충분하면 이응노미술관과 시립미술관에서 그림을 관람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시립미술관은 내부수리중이라 조금 아쉬웠다. 대전 이응노미술관 대전 시립미술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더보기 [전주-은행나무] 전주 한옥마을 은행로에 있는 600년 된 은행나무. 1982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더보기 [전주-최명희문학관] 전주 한옥마을을 걷다보면 경기전길과 은행로 사이에 최명희 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아담한 한옥으로 지어진 최명희 문학관에는 살아 생전에 지필한 책들과 그녀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라 할 혼불은 여러가지 버전으로 출판이 되었다. 전시장은 넓지 않지만 그녀의 살아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