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카로 찍은 노랑제비꽃 제비꽃 중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자라는 노랑제비꽃... 더보기 필카로 찍은 쇠뜨기-어둠과 밝음의 조화 어두워서 더 밝게 느껴지는 빛... 물방울이 빛에 반사되어 더욱 영롱하게 빛난다. 더보기 필카로 찍은 현호색 이른봄 야산이나 평지에 꽃을 피우는 현호색 줄기 끝에 연한 보라색이나 자주색 꽃을 5~10개 피운다. 더보기 산에서 만난 갯버들(버들강아지) 이른봄 산행을 하다보면 산의 초입이나 하산길에 종종 볼 수 있었던 갯버들이다. 보통은 꽃이 화려하지 않아 눈에 잘띄지 않지만 나무에 따라서 크게 피우는 꽃송이는 탐스럽기까지 하다. 산행을 마치고 햇볕드는 물가 주변에서 밥을 먹을라치면 갯버들이 바람에 살랑살랑하는 것이 보이곤 했다. 지금은 산을 찾는 일이 많지 않아서 그때 보았던 갯버들은 이 사진으로나마 추억하게 됐다. 그래도 오래전에 찍어놓은 사진이라도 있어서 어디서 찍었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그때는 산에도 열심히 다니고 사진도 찍던 시절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보기 처음 심어 본 산수유나무 봄이 되면 예전에 키우던 산수유나무가 생각이 난다. 마당이 생기고 처음으로 묘목을 사다 심은 나무이기 때문이다. 봄에 노랑색의 꽃을 피우고 가을이 되면 붉은 색의 열매를 맺는 나무로 죽지 않고 잘 살아 주었다. 그런데 마당이 없는 곳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산수유나무는 그대로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크지 않아서 화분에 옮겨 심었으면 됐을텐데 그때는 나무에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나무에 관심이 많아진 지금, 오히려 그때 두고 온 산수유나무가 더 생각나는지도 모르겠다.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산수유나무와 인연이 없어 키우지 못하고 있지만 지금이라도 작은 산수유나무 하나 구해다가 심어야겠다. 더보기 꽃이름처럼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꽃마리 전국 어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해살이 풀이다. 4월에서 7월까지 꽃을 피우며 연하늘색에 중앙부가 노랑색이다. 잔털이 있으며 꽃 윗부분이 말려있다가 아래서부터 꽃을 피운다. 꽃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이런 풀이 있나 싶다. 이렇게 작은 풀도 꽃을 피우며 존재감을 나타낸다. 그래서 작지만 더 사랑스러운 꽃마리. 더보기 분홍색의 풀또기 4~5월에 잎보다 분홍색의 겹꽃이 먼저 피며 그 꽃이 좋아서 조경수로 많이 쓰인다. 더보기 별모양의 흰꽃을 피우는 개별꽃 이른봄 산에서 별 모양의 작은 꽃들이 무리지어 피는 꽃으로 5개의 꽃잎을 가진 하얀색의 꽃이 피며 7월이면 열매를 맺는다. 더보기 봄소식을 전해 주는 진달래 봄이 되면 야산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먼저 봄소식을 전해준다. 온통 야산에 분홍 진달래로 덮힐 때면 꽃놀이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젊었을 때는 단풍놀이 가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는데 나이가 들어서일까 오히려 봄이 되면 꽃놀이 가고 싶은 마음에 몸이 들썩인다. 그래서 봄에 꽃소식이 들릴 때면 마음이 먼저 간다. 봄에 피는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온다. 진달래 꽃은 식용으로 가능해 화전이나 술을 담궈 먹을 수 있다.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LX3로 찍은 각시붓꽃 2010.4.25 일요일 오후 3시에 행주산성에 올랐다. 날씨가 포근하고 따뜻해서 감기가 걸린 상태였지만 산책도 할겸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동네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길이라 한적했지만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내가 행주산성을 올라온 이후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것 같다. 주로 동네사람 두어 명 정도 보였는데 오늘은 꽤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 듯 했다. 나만 느끼는 봄이 아닌가보다. 강이 보이는 쪽으로는 하루종일 햇볕이 드는 곳이라 산소가 여럿 보인다. 산소 주변으로는 제비꽃들이 많이 점령하고 있었다. 이곳에 한 무리의 각시붓꽃이 있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각시붓꽃이 나를 보고 환하게 웃는 것 같다. 더보기 파란꽃의 큰개불알풀 두해살이 풀로 길가나 빈터 등 습한 곳에 서식한다. 따뜻한 봄기운이 퍼지는 4월에서 5월이면 길가에 파란꽃을 피운다. 바닥에서 비스듬히 낮게 자라지만 파란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보기 습지 주변에 많이 서식하는 동의나물 4~5월에 줄기 끝에 대개 2개의 황색의 꽃이 달리는데 꽃잎은 없고 꽃잎처럼 보이는 노란색 꽃받침잎이 5~7장이 난다. 수술이 많으며 독성을 가진 식물로 함부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산 속 습한 곳이나 습지, 물가 주변에서 자란다. 더보기 피나물 2010.4.20 오늘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집마당에 있는 피나물 한무더기가 활짝 피었다. 나가던 발길을 붙잡을 만큼 선명한 노랑색에 반해 쪼그리고 앉아서 찍고야 말았다. 봄꽃은 하루하루 날씨에 따라 금방 피고 해서 조금만 게으름을 피우면 금방 시들어버린다거나 언제 피었는지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이다. 그래서 오늘은 늦더라도 화려한 자태를 보이고 있는 피나물을 찍기로 작정하고 찍었다. 보통 4~5월이면 꽃을 피우는 피나물은 자르면 황갈색의 유액을 분비하는데 그 색깔이 피가 연상되어서 피나물이라 한다. 아래 사진은 동의나물로 꽃만 보면 피나물과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잎사귀를 보면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더보기 산국 감국 : 감국은 한 가지에서 2~3개의 봉오리들이 나와서 꽃이 피어 빡빡하게 피었있단 느낌이 없다. 전체에 짧은털이 있고 줄기가 가늘고 길며 대개는 검은 자주색이다. 키 높이는 1미터 내외. *감국은 맛과 향이 부드럽고 달다하여 감국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산국 : 산국은 한 가지에서 꽃봉오리들이 몰려 피어서 빡빡하단 느낌이 나는 반면, 감국(2.5cm)정도보다 산국(1.5cm내외)의 꽃봉오리가 작다. 산국은 흰털이 나지않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있다. 키 높이는 1.5미터 내외. 키는 산국이 더큼. *동의보감에는 산국은 맛이 쓰고 맵다하여 고의라고 한다. 일반 국화꽃보다 작은 꽃을 산국, 감국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차이를 알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 쉽지 않은 꽃들은 정말로 싫.. 더보기 고마리 텃밭에서 쪽파를 심다가 눈에 들어와서 찍은 고마리꽃이다. 작년에는 고마리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에는 많이 번식한 모양이다.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다. 처음에는 며느리밑씻개와 구분이 안 돼 헷갈렸는데 이제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고마리는 며느리밑씻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꽃은 더 화려하고 꽃송이가 많이 달린듯한 느낌이다. 물가 주변에 많이 피어 있으며 흰꽃과 붉은색의 꽃이 피며 며느리밑씻개에 비해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더보기 식용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한련화 식용으로 우리에게 더욱 가까워진 한련화~~ 꽃뿐만 아니라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으며 철분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감기예방은 물론 항균작용으로 기관지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지방을 분해해 비만 해소에도 효과가 만점이다. 하지만 위와 장에 궤양이 있으신 분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 꽃모양과 색상이 다양해서 더욱 눈이 가는 만수국(공작초) 꽃이 노란색, 주홍색, 적갈색 등 색상이 다양하고 꽃 한송이에서 여러개의 색상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더욱 화려하다. 꽃모양도 똑같은 꽃을 찾아봐야 할 정도로 꽃마다 모양도 조금씩 틀려 꽃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꽃이 피어있는 시간도 길고 깨끗해서 관상수로도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향이 진해 해충을 막는다고 해서 집주변에 심어놓기도 한다. 더보기 바닷가에서 피는 국화 - 해국 바닷가에서 피는 국화라 하여 해국이라 한다. 잎이 두껍고 털이 빽빽하게 나서 희게 보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약간의 톱니가 있다. 그리고 잎사귀를 만져보면 진액이 나와서 손이 끈적끈적하다. 꽃은 연한 보라빛 또는 흰색이 있으며 10월 경에 꽃을 볼 수 있다. 더보기 은행나무 - 가장 오래 사는 나무 노란 단풍나무의 대명사 은행나무.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든 단풍잎을 책갈피 사이사이에 꽂아두던 생각이 난다. 그런데 신기하게 다른 나뭇잎에 비해서 잎사귀가 깨끗한 것 같다. 나무에 달려 있을 때는 깨끗하던 잎사귀가 나무에서 떨어져 바닥에 뒹굴기 시작하면 잎사귀가 지저분하고 너덜너덜해지기 쉬운데 은행잎은 새로 난 잎처럼 깨끗하고 병충해에 강한 것 같다. 역시 오래사는 나무라 달라도 다른가 보다. 천년을 산다는 은행나무는 추운 빙하기도 견디고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다른 나무에 비해 종이 단순하여 윗대로 올라가도 한 종류밖에 없단다. 오래된 나무라 해도 번식이 좋아 계속해서 열매를 맺는데 은행나무는 암수가 구분이 있는 나무로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서 핀다. 바람에 의해 날아간 수꽃가루가 암꽃.. 더보기 향기가 진한 우리의 들꽃 구절초(들국화) 가을을 대표하는 우리의 꽃 구절초~ 일명 들국화라고도 한다. 화병에 꽂아두면 집안 가득 향기로 가득찬다. 화려한 색의 꽃보다 흰백색의 꽃이 더욱 눈에 띈다. 더보기 별모양의 꽃이 다닥다닥 피는 큰꿩의비름 꽃 한송이의 강열함도 좋지만 조그만 꽃들이 다닥다닥 피어있는 꽃도 아름답다. 꽃이 여러개가 동시에 피기 때문에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만큼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더보기 벽타기의 명수 담쟁이덩굴 붉은색의 단풍이 든 담쟁이덩굴. 노랑색, 주황색의 덩굴잎도 색깔이 예쁘다. 단풍들기 전과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담쟁이덩굴 황토벽과 담쟁이덩굴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담쟁이덩굴의 열매 아침마다 지나는 길에 담쟁이덩굴이 자라기 시작했다. 저절로 자라기보다는 누가 일부러 키우고 있는 중이다. 무심이 지나치고 있었는데 아저씨 한 분이 물을 주고 있어서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담쟁이덩굴 주위에 벽돌로 화단도 조성해 놓았다. 벽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그것도 캐릭터가 그려진 테이프로~ 집에서 자라는 담쟁이덩굴이다. 컵에 심어놓았는데 잘자란다. 우리집에서도 열심히 벽을 오르는 중이다. 바닥을 타고 자라는 담쟁이덩굴. 장애물이 없어서인지 잘자란다. 벽면 가득 채우고 있는 담쟁이덩굴. 보통의.. 더보기 수수한 참깨꽃의 재발견 포스팅을 하면서 생긴 버릇인데 그전에는 그냥 지나쳐던 사물들을 좀더 자세하게 보는 경향이 생겼다. 참깨가 꽃이 피는지 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열매를 맺는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길을 갈때도 주변 식물과 곤충들을 유심히 살피는 일이 일상사가 되었다. 그래서 발견한 참깨꽃이다. 꽃을 보고는 한 동안 무슨 꽃일까 했는데 언뜻 참깨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동네 주변 밭에서 찍은 것이라 일반 야생화나 풀 종류는 아닐꺼라 생각이 들었고 언뜻언뜻 열매가 달린것이 전에 참깨를 수확해서 말리는걸 본 기억이 있어서 처음 본 꽃이지만 느낌으로 맞춘 꽃이름이다. 치커리 꽃도 그렇지만 채소나 야채 그리고 곡식류 등의 꽃들이 생각 이상으로 예쁜 꽃들이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산이나 들에서 .. 더보기 밤나무 밤은 감, 대추와 함께 조상들이 관혼상제의 예를 갖출 때 상에 올린 3대 과일중 하나이다. 가시 돋은 껍질 안에 든 세 개의 알밤은 출세의 대명사인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으로 비유된다. 그래서 세 벼슬을 두루 내고 싶은 마음으로 제사상에 밤을 올렸는지도 모른다. 밤은 벌레가 많기로 유명한데 밤을 깍다보면 벌레에 놀라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래서 작은 양의 생밤은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워 밤을 쪄서 보관한다. 그리고 많은 양의 밤을 오래 보관하려면 진한 소금물에 4~5일 담가두었다가 음지에 모래와 함께 묻어두면 다음해까지 보관할 수 있다. 더보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던 회화나무 정동길에서 마주한 회화나무로 보호수라는 푯말이 없었다면 그냥 큰나무인가 생각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라서 그런지 특별관리 대상인 나무인가보다. 나무 속에 시멘트로 채워져 있고, 지지대가 세워져 있다. 큰 나무에 비해 울창해 보이지는 않는다. 나무 전체를 사진에 담고 보니 기운찬 맛이 없는 대신 기품이 있어 보인다. 회화나무는 크게 자라는 나무로 천년은 족히 사는 나무이다. 나뭇가지는 제멋대로 자라는데 이를 두고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 하여 학자수 나무라고도 한다. 회화나무는 잡귀가 붙지 않는 나무라고 믿어서인지 회화나무 세 그루를 집안에 심어두면 복이 온다고 알려져있다. 더보기 단감, 홍시, 곶감 등으로 우리의 입맛을 풍요롭게 해주는 감나무 2008년에 찍은 우리집 감나무이다. 이렇게 많은 감이 달렸는데 올해는 감은 안 보이고 잎사귀만 달린 나뭇가지가 앙상하다. 가을볕에 익어가는 감을 바라보면 이제 완연한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푸르스름한 감은 가을이 깊어갈수록 붉게 익어간다. 붉게 익어갈수록 감의 단맛이 느껴져 입에 군침이 돈다. 감나무는 나뭇가지가 약해서 나무에 올라가서 감을 따는 것이 아니라 기다란 장대로 나무가지를 꺽어서 감을 딴다. 조금 덜익은 감을 따서 떫은 감을 홍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다. 사람마다 단감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홍시처럼 말랑말랑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단감은 떫은 맛이 없어 바로 먹어도 되지만 일반감은 떫은 맛의 탄닌이 있어서 곧바로 먹지 못하고 떫은 맛이 없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야 .. 더보기 사철나무 생울타리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사철나무는 일년내내 늘 푸르게 보여서 사철나무이다 연한 초록색 잎이 나오면 원래 있던 잎들은 하나둘씩 떨어진다 묵은 잎이 새잎으로 바뀌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늘 푸르게 보인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고 초여름 갸름한 꽃잎 4개가 정확히 마주보며 핀다 붉은 색의 열매가 열리고 4조각으로 갈라지는데 이때가 사철나무가 가장 멋있게 보이는 때이다 그리고 초겨울에 서리맞은 사철나무 또한 붉은 열매가 더욱 강렬하게 보여 인상적이다 더보기 단풍나무 역시 단풍하면 단풍나무가 아닌가 싶다 봄은 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나뭇잎 색깔이 예뻐 다른 나무 부럽지 않다 단풍드는 이유가 겨울을 나기 위한 자연의 생존법칙이라니 놀랍다 사람들은 단지 단풍드는게 예뻐서 단풍철이 되면 전국 방방곡곡에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단풍나무는 잎을 떨구기 위해 나름대로 아픔을 감내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잎에 안토시아닌이 많은 것은 붉게 단풍이 들고 카로틴이나 크산토필이 많은 나무는 노랑 단풍을 만든다고 한다 더보기 붉나무 - 붉은 단풍이 화려한 이번 여름 연천 계곡으로 놀러갔는데 주변에 이 나무가 지천으로 자라고 있었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이쁘게 드는데 화려한 단풍 때문에 붉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쉽게도 단풍을 보기에는 이른 철이라 붉게 물든 단풍은 다음 기회에 봐야 할 것 같다 붉나무는 옛날 소금이 귀하던 시절에 가장 쉽게 소금을 구하던 나무라 한다 열매가 열리면 씨를 쌓고 있는 과육이 소금을 발라놓은 것 처럼 하얗게 된다 그것을 긁어 모아 임시 방편으로 소금 대신 사용했으니 없어서는 안 되는 나무였다 그리고 붉나무는 웇나무와 비슷한데 잎사귀를 가지고 구분하면 싶게 구분할 수 있다 옻나무는 잎자루가 붉고 잎사귀 끝이 밋밋한데 붉나무는 잎자루에 좁다란 날개가 달려 있고 잎사귀 끝이 톱니모양을 하고 있어서 구분하기 쉽다 더보기 까마중 까마중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제 언제 보았는지조차 기억이 없을 정도로 까막득할 것 같다 집주변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지만 현재는 쉽게 볼 수 없다 대부분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거환경에서 단지내 화단이나 공터에서 제멋대로 자라는 풀을 그대로 나두지 않기 때문이다 풀들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진지도 오래되었지만 풀들이 주는 고마움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단지 풀이라는 이름으로 뽑히고 뽑혀서 우리주변에서 사라지지만 풀만의 존재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들판에만 나가면 지천으로 나던 까마중은 놀다가 출출한 배를 채워주던 간식거리였다 까맣게 익은 까마중은 달달해서 먹기도 좋고 시원한 맛도 나서 갈증도 풀어주었다 먹고 나면 혓바닥이 까맣게 변해서 크게 웃지도 못하던 그때가 그리워진다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