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

채송화 어릴적 양지바른 곳에 무더기로 피어있던 채송화는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었다 그런데 근래에는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어릴 때부터 늘 보던 꽃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친숙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꽃이다 채송화는 번식이 빠르고 홀로 피어있을 때보다 무더기로 피어있을 때가 훨씬 이쁜 것 같다 꽃잎이 하늘하늘 거리며 길가 한귀퉁이에 있어도 사람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색상이 강열하다 어렸을 때는 채송화가 있는 화단을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은 꿈만 꾸고 있다 왠지 화분에 심어져 있는 모습보다는 땅에 제멋대로 자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더보기
벼 - 우리의 밥상을 지키는 소중한 주식 가을 들녘을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벼의 물결 뜨거운 태양아래 벼 알갱이 들이 익어가고 있다 특히 벼에는 메뚜기가 날아와 앉는지 모르겠다 다른 곤충들도 많은데 하필이면 메뚜기만이 유독 눈이 띤다 메뚜기의 먹이가 벼이삭과 벼잎사귀인가? 더보기
자리공 진보라의 열매만을 기억하고 있다가 처음으로 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열매의 색상이 워낙 강해서 꽃이 핀다는 생각 조차도 못한 것 같다 보통은 그 식물의 꽃이나 열매가 열려 있을 때를 기억한다 자리공 역시 열매만을 기억하고 있다가 꽃을 보았을 때의 그 느낌은 전혀 다른 식물로 느껴질 정도였다 이렇게 시간적으로 변화는 자리공을 보지 못했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일이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식물의 시간에 따라 변화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다 더보기
꽈리 마당 귀퉁이에 한 두 그루씩 피었던 꽈리는 이제는 귀해서 보기 힘들다 주황색의 열매가 강열하게 보이는 꽈리는 열매가 다 익으면 속을 파내서 혀와 입술을 이용에 소리를 내곤 했다 옛날에는 문방구에서 고무로 만든 꽈리를 팔곤 했는데 꽈리도 세월이 흘러 잊혀진 것이 되고 말았다 더보기
아주까리를 보는 세대간의 차이점 집에 들어가는 길에 성게처럼 생긴 게 있는데 봤어? 그게 뭔데? 조카와 나누었던 대화이다 그렇게 특이한 것이라면 늘 다니던 곳에서 내 눈에 띄었을텐데 그게 뭔지 도대체가 감이 잡이지 않았다 그런데 핸드폰에 찍힌 사진을 보여주는데 아주까리 열매였다 우리 어린시절 들판이나 집주변에서 싶게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그 모양이 신기하게 보였나 보나 누군가에게는 추억이지만 또 다른 세대에게는 신기한 것이 되는 세상이 참 재미있다 더보기
장미 2 - 가시로 자신을 보호하는 꽃 장미에 가시가 없어다면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했을까 산이나 들에 피어있는 꽃은 예쁘면 싶게 꺾고 싶다 가시가 없는 다른 꽃에 비해 장미는 가시가 있어 싶게 꺾을 수 없는 꽃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손이 타지않아 그 꽃의 아름다움을 더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어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에게 치명적으로 보이는 가시는 결국 장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가시가 많은 장미 꺾지 말고 오래도록 꽃만 감상하시길... 더보기
장미 1 - 수동카메라로 찍은 레드, 옐로우, 핑크 장미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고 언제나 볼 수 있는 꽃의 대명사 품위있고 기품이 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꽃 그래서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꽃 꽃봉우리로 있을 때나 활짝 피었을 때나 모두다 아름다운 꽃 꽃잎이 벌어질 때는 오히려 신비감을 더해준다 역시 수동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색감이 강하고 힘이 있어 좋다 색보정이 필요없는데 디카로 찍은 사진은 힘이 없어서 색보정이 필요하다 더보기
수동카메라로 찍은 명성산의 억새밭 수동카메라를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명성산으로 억새를 찍으러 갔다 서울 근교에서 이만한 억새밭을 보기는 싶지 않다 억새를 찍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일부지역은 억새의 솜털이 그나마 달려있었다 억새를 제대로 찍으려면 역광을 이용해서 찍어야 입체적으로 보이고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햇빛에 비친 억새숲이 바람에 춤을 추듯 일렁이던 모습이 선하다 더보기
해바라기 역시 파란 하늘이 어울리는 해바라기이다 파란 하늘에 노란꽃이 인상적이다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라고 지었나?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꽃이나 식물들이 해를 보고 자라는데 이 꽃만 해바라기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뭘까? 그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해바라기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다 같은 방향으로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 신기하게도 군락지의 사진을 보면 하나같이 한 방향으로만 피어있다 작고 여린 꽃들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한 방향으로 피기 쉽지 않은 데 반해 해바라기는 꽃 중에서 크게 자라고 단단해서 쉽게 방향을 틀지 못한다 그래서 한쪽 방향으로만 꽃이 향하고 있어서 해를 바라본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맞는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바람에도 잘 흔들리지도 않고 꿋꿋하게 우뚝 서 있는 모습이.. 더보기
배롱나무(나무백일홍) - 문인들의 사랑을 받은 배롱나무는 일명 나무백일홍으로 알려진 나무이다 백일홍처럼 100일간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는 나무이다 한 송이가 100일간 피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송이가 차례로 피고지기에 우리가 보기에는 오랫동안 꽃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배롱나무는 다른 나무와 달리 나무줄기가 쭈욱뻗어 자라는 형태가 아니라 줄기가 구불구불하고 위로 크기 보다는 옆으로 가지를 뻗는 나무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나무의 자태를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시각적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옛날부터 배롱나무는 문인들의 사랑을 받은 나무로 유명하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했던 고 최순우(저서 :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관장님께서도 배롱나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박물관.. 더보기
수크렁 우연히 길가에서 본 수크렁이다 만약 이것을 보지 못했다면 강아지풀과 구별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수크렁만 보면 구별이 되는데 강아지풀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여러가지라 다 강아지풀인지 아니면 덜 자란 수크렁인지 참 아리송하다 강아지풀은 풀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수크렁은 쭉쭉 뻗은 모양이 시원시원하고 꽃도 예뻐서 꽃꽂이의 재료로 쓰여도 좋을 것 같다 더보기
강아지풀 강아지의 꼬리를 닮아다고 해서 강아지풀이라 한다 들판이나 길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수크렁과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다 그냥 다 강아지풀이라 하면 나같이 비전문가는 외우기가 쉬워 좋을텐데 무척이나 구별하기 까다롭다 수크렁은 강아지풀에 비해서 단단하고 조금 더 크기가 크다는 정도이지 별로 특별할 것이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구별하는 법을 정리해 보았다 강아지풀은 줄기 중간에서도 잎이 여러개 나오는데 반해서 수크렁은 잎이 땅속에서 줄기와 잎이 같이 자라듯이 보인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강아지풀은 조금씩 색깔이 다른데 털 색깔에 의해서 달라 보이는 것 같다. 혹시 강아지풀과 수크렁의 정확한 구별법을 아는 분이 계시면 댓글좀 남겨주세요 더보기
개여뀌 들판이나 길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어 주목받지 못하는 개여뀌 그래도 들판을 채우는 개여뀌는 곤충들에게는 소중하다 개여뀌를 찍다보면 곤충들이 많이 날아드는데 곤충에게는 소중한 양식의 보고인가 보다 더보기
불두화 - 사찰에서 관상수로 많이 심는 불상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얻어진 이름이다 불두화는 수꽃만 달려 꺽꽂이나 접붙이기로 번식한다 그런 연유에서 인지 사찰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다 불두화의 꽃은 촘촘하고 수북하게 피어 있어 소담스럽게 보인다 꽃 색깔이 연초록에서 흰색으로 변한다 더보기
[산수국] 야생에서 서식하는 나무 수국은 재배종인데 비해 산수국은 산과 들에서 자라는 야생종이다 수국의 잎은 깻잎의 잎과 비슷한데 반해 산수국의 잎은 불두화의 잎사귀와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고 보니 3가지 모두 비슷한 점들이 많다 수국과 산수국 모두 불두화와 한 가지씩 닮아있다 산수국은 꽃은 피기 시작하면 연초록의 색을 띠고 있다가 꽃이 활짝 피면 흰색의 꽃으로 바뀐다 그리고 가운데 핀 꽃이 진짜이고 가장자리에 크게 핀 꽃은 가짜인데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기 위한 것이다 더보기
수국 너무도 화려하고 풍성해서 좋은 수국꽃 수국은 있는 것 자체로 눈을 확 끌어 당기는 화려함이 있다 취향에 맞춰 파스텔톤의 색상을 원하면 수수한 색을 화려하고 강한 색을 원하면 원색의 꽃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수국을 키우면서 색의 변화를 보는 것도 즐거움 중에 하나이다 꽃잎에 나올 때와 자라면서 변화는 색을 바라보면 한 가지 꽃으로 여러 개의 꽃을 키우는 효과를 받는 셈이다 더보기
취나물꽃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봄철에 먹는 나물이다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볶아먹거나 말려서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먹어도 좋다 야생에서 자라는 취나물은 귀해 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하지만 구하기도 싶지 않다 그래서 우리집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돈이 있어도 먹을 수 없는 귀한 나물이란다 더보기
돌나물 푸릇푸릇한 채소가 그리워지기 시작하는 봄 돌나물은 우리에게 더없이 좋은 먹을거리가 되어주는 봄나물이다 달래와 함께 봄철 입맛이 없고 나른해 지기 시작할 때 우리 밥상에 오르는 봄철 나물이다 돌나물은 특별히 거름을 주지 않아도 흙속에 뿌리만 내리면 저절로 왕성하게 번식하는 식물이다 그러나 건조한 곳보다는 습기가 많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새순을 초고추장에 버무려 놓으면 그 맛이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다 그리고 돌나물 하면 물김치를 해서 먹는 맛도 일품이다 더보기
코스모스 -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이 코스모스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을의 꽃으로 친숙하고 가을이 되면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었던 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코스모스는 가을꽃이 아니라 봄부터 볼 수 있는 꽃이 되고 말았다 현재 일산 킨텍스가 들어서기 전 그 장소에서 5월에 코스모스를 보고는 코스모스가 참 일찍도 피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도 잠시 방송에서 기온 이상으로 인해 꽃들이 계절을 모르고 피고 있다고 방송했다 그때부터 아무 때나 꽃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는 방송이 종종 나오기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한 일들이 옛날에는 참 신기하고 이상했던 시절이 있었다 코스모스는 가을 이미지에 맞게 파란하늘에 하늘하늘 춤추는 모습이 딱 어울린다 더보기
주름잎 - 너무 작아서 앙증맞은 꽃 너무 작아서 꽃인지 모르고 지나쳤던 꽃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꽃 우연히 주름잎 꽃을 보았는데 땅바닥에 너무 가깝고 낮게 자라있었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힘들고 카메라를 통해 보는 꽃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꽃이었다 그렇게 몇일을 보내고 집 화분에 피어있는 주름잎을 발견하게 되었다 집밖에서는 너무 작아서 찍기 힘들었던 꽃인데 제대로 한번 찍을 요량으로 자세히 살펴보았다 야생에서는 내가 몸을 돌려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화분에 피어있어 화분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각도를 맞춰 찍었다 나를 위해서 집에 피어준 주름잎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렇지 않았으면 길가에서 발에 채이는 그렇고 그런 꽃인가 보다 하고 지나쳤을 꽃이다 더보기
회양목 - 목활자로 쓰임이 많았던 나무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쓰임새가 귀해서 더욱 애뜻한 나무 옛날에는 나라에 바치던 물건으로 그 쓰임새가 많고 비싸게 거래되던 나무이다 회양목은 목활자, 호패, 표찰, 도장, 머리빗, 장기알 등 그 쓰임새 많았다 가장 대표적인 용도로는 목활자인데 크게 자라지 않은 덕에 목질이 균일하고 치밀하고 단단해서 글자를 새기기에 뛰어난 재료였다 이런 연유로 해서 그 당시에는 수요가 많아 공급을 따라가기 빠빴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렇게 귀하게 쓰던 나무가 정원수의 가장 자리를 장식하는 나무로 주로 쓰임을 받고 있다 그래도 정원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항상 우리 곁에 남아 쓰임받고 있다 더보기
함박꽃나무(산목련) - 북한의 국화 목련과 닮기도 해서 산에 자라는 목련이란 뜻으로 산목련으로도 불린다 북한에서는 1991년 4월에 공식적으로 국화로 지정되었으며 목란이라고도 한다 잎사귀에 비해 꽃이 작지만 흰백색의 꽃에 수술이 자주색으로 눈에 확 뜨인다 꽃이 하늘을 향해 피기 보다는 땅을 향해 피는데 그 모습이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꽃이 피어있는 시간이 짧아 아차 하다가는 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다음해를 기다릴 정도로 개화 기간이 짧은 것 같다 더보기
쑥갓 - 상추, 깻잎과 함께 즐겨먹던 상추, 깻잎, 쑥갓. 쌈채소의 3종 세트 가운데 하나 어릴적 가장 많이 먹던 쌈채소 가운데 우리가 텃밭에서 심어 먹던 채소이다 그래서 쌈하면 왠지 집텃밭에서 뜯어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쑥갓은 전체적인 느낌은 코스모스랑 약간 비슷한 것 같다 꽃이랄지, 잎파리에서 조금은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코스모스는 너무나도 하늘하늘 거려 쑥갓 하고는 거리가 멀다 이름에서 보듯이 쑥과 비슷해서 쑥갓일까? 하여간 느낌이야 어떻든 꽃은 보고 잎은 먹을 수 있으니 아니 즐거운가 예전 집 텃밭에서 찍은 사진인데 꽃잎이 모두 노란색인데 반해 최근 사진에서는 꽃잎 끝으로 갈수록 잎이 연한 노랑으로 바뀌네 품종이 다른가? 더보기
상추, 적상추 - 고기가 날 부르네 상추는 쌈채소의 기본 중의 기본~ 다른 쌈이 아무리 많아도 상추가 빠진 쌈채소는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 상추는 대개의 경우 텃밭이 없어도 화분이나 사과상자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누구나 길러 뜯어 먹을 수 있다 봄에 씨만 뿌려 놓으면 줄기 하나에서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다 자랄 때까지 따서 먹을 수 있다 여린 잎은 심심하지만 커 갈수록 햇볕에 많이 노출돼 약간 쓴맛이 난다 강한 쓴맛이 나기 전까지는 부지런히 뜯어 먹어야 한다 방심하면 금방 자라 제대로 뜯어 먹지도 못한다 그리고 하우스에서 재배한 상추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금방 시들지만 일반 땅에서 재배한 것은 시간이 오래되어도 싱싱함이 오래간다 맛에서도 비교해 보면 하우스 재배는 씹는 맛이 없고 심심하다 주름이 없는 초록색의 상추는 보통 회집에서 .. 더보기
치커리, 적잎치커리-삼겹살과 먹으면 더 좋은 쌈채 고기와 싸먹으면 더 좋은 쌈 채소 언제부터인가 상추, 깻잎, 쑥갓 등 늘 먹어왔던 쌈채와 함께 우리 식탁에 오르기 시작한 치커리 지중해에서 건너온 치커리가 꽃도 예쁘다 치커리는 특히 쌉쌀한 맛이 일품인데 그 맛으로 먹는 것 같다 치커리는 적잎치커리와 구별이 되는데 일반 치커리는 잎 끝이 뾰족뾰족하고 주름이 많이 잡혔고 적잎치커리는 민들레 잎파리와 비슷하게 생겼다 다른점이 있다면 적잎치커리는 가운데 적색의 줄이 있다는 것이다 꽃은 둘다 똑같아 보인다 꽃으로 구분하지 말고 잎사귀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 치커리에는 칼슘, 비타민,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해서 신선한 채소로 먹으면 좋다 더보기
박주가리 - 작고 여린 아기솜털을 숨긴 작은 꽃 날렵한 잎사귀에 털이 보송보송한 연보라꽃이 너무 아름답다 한 송이만 달랑 피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의 꽃을 피우며 덩굴식물로 덩굴이 뻗어나가는 속도가 빠르다 달린 열매가 꽃의 크기에 비해 큰데 솜털이 달린 씨 또한 길이가 4~6cm 정도로 길다 백색의 흰털이 너무나도 곱다 더보기
인동덩굴 - 김대중 대통령의 일화로 유명해진 [인동덩굴] 김대중 대통령의 일화로 유명해진 참고 어려운 겨울을 이겨낸다는 뜻으로 어느 곳에서는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서 겨우살이덩굴이라고 한다 인동덩굴은 부스럼, 화상, 감기, 해열, 요통 등 온갖 병의 치료제로 쓰여 민간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향기에다 멋까지 지닌 인동 꽃잎은 차로도 즐길 수 있다 인동덩굴은 다음과 같은 일화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전 김대중 대통령은 야당 총재 시절 광주 묘역을 찾아 "나는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 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바쳐 한 포기 인동초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인동덩굴에 비유를 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과 동시에 유명해진 꽃으로 유명해졌다 참 그리고 인동은 풀이 아닌 나무라네요 더보기
앵두나무 - 세종대왕께서 좋아하셨던 앵두 앵두는 봄이면 하얀꽃을 피우며 봄을 알려주는 나무이다 키는 크게 자라지 않고 넓게 자라는 나무이다 앵두꽃을 찍을 때도 망원렌즈가 필요없이 바로 눈앞에서 꽃을 볼 수 있다 열매를 따기에 좋으라고 낮즈막히 자라는 것이 아닐까~ 어떤 누구라도 관계없이 손만 뻗으면 앵두를 먹을 수 있으니 앵두는 열매가 달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있어 좋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자라고 봄에는 꽃도 볼 수 있으니 집 마당에 앵두나무 한 그루 심어 이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이럴 때 마당없는 서러움이 밀려온다 요즘에야 과실을 계절과 관계없이 아무때나 먹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가장 먼저 익는 앵두를 아주 귀하게 여겨 약재로도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세종대왕께서 앵두를 무척 좋아해서 아들인 문종이 직접 궁에 앵두나무를 심어 앵두.. 더보기
모란 - 선덕여왕의 일화로 유명한 꽃 [모란] 선덕여왕의 일화로 유명한 꽃 부귀영화를 상징한다는 모란은 작약과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다 풀과 나무의 차이는 크니까 선덕여왕의 일화로 유명한 모란은 중국에서 보낸 모란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나비가 그려져 있지 않아 모란은 향기가 없다고 선덕여왕이 말을 해서 알려진 꽃이다 그때에는 모란이 향기가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모란도 향기가 있는 꽃이다 더보기
목련 - 목련과 백목련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연꽃처럼 생긴 꽃이 나무에 달린다고 하여 목련이다 흰 목련이 먼저 피고 자목련은 조금 늦게 핀다 자목련은 다른 이름의 북향화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데 꽃이 필때 북쪽을 향한다고 이름한 것이다 목련꽃은 가지끝에 하나씩 올려 피우는 것이 범상하지 않아 고고한 학의 품격에 비유되곤 한다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목련은 꽃이 피면 꽃잎이 뒤고 활짝 젖혀지는데 반해 외국에서 유입된 백목련은 다 피워도 반쯤밖에 벌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목련꽃은 꽃이 활짝피면 목련 반쯤피면 백목련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것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