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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제주-외돌개] 제주 올레길 6코스 비오는 날의 외돌개도 감상해 보세요.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LX3]로 제주도 바닷가에서 비오는 날 사진 찍기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정방폭포]에 오전 7시 30분쯤 도착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온 탓도 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폭포쪽에 물이 잠겨 갈 수가 없다고 한다. 8시 이후에야 개장을 하고 물이 언제 빠질지 알 수 없어 정방폭포를 포기하고 주변 바닷가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풍광 좋기로 소문난 정방폭포를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주변 바닷가 풍경 또한 일품이다. 이번 여행은 제주에만 있다는 [고사리장마] 기간이라 비를 피해가지 못했다. [곡우]를 전후로 고사리가 나오는 이 시점에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비가 온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비가 장마처럼 내리다가 그치고 다시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만이 아는 속설이지만 이번에 제대로 [고사리장마]를 체험했다. 비가 온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