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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백년초] Prickly pear 제주도에 갔다가 섭지코지를 돌던 중 발견한 백년초이다. 들판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자주색 열매를 보지 못했다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다. 오래된 것인지 번식력이 좋은 것인지 커보였던 것 같다. 제주도라 그런지 백년초가 흔한가 보다. 제주도에서 백년초를 대표 농산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이미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북제주군에서는 1994년 선인장을 이용한 잼, 젤리, 술, 피클 등 7종에 대한 실증시험을 거친데 이어 1995년에는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선인장이용 가공품 개발용역을 실시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선인장 열매를 이용한 적색색소를 추출, 보존하는 방법, 선인장 잎과 열매로부터 다당류를 추출하는 방법, 과즙을 제조하는 방법 등에 특허출원 등 손바닥선인장을 특화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다이어.. 더보기
[새우난] Common Calanthe 키는 50mm 정도로 뿌리줄기는 마디가 잘록하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길이 20mm, 너비 4~6mm이며 잎가장자리는 잘게 주름이 져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은 늦은 봄에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 위에 무리져 핀다.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난이라 부르며 뿌리줄기를 강장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꽃이 여러 모양과 색을 가져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남쪽 지방의 숲속이나 대밭의 응달진 곳에서 자란다. 연한 홍자색 꽃이 피는 여름새우난은 한라산, 노란색 꽃이 피는 금새우난은 울릉도와 제주도의 숲에서 자란다. 더보기
[레몬] lemon 레몬은 식재료로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자주 볼 수 있지만 꽃을 보기란 쉽지 않다. 동네 텃밭 한쪽에 심어져 있던 레몬을 처음 보았을 때 꽃향기가 진하다고 생각했다. 그 꽃의 이름이 궁금했는데 [제주도 여미지식물원]에 피어있는 꽃을 보고 레몬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네에서는 어린 나무여서 몰랐는데 여미지식물원에 있던 나무는 2미터가 넘는 큰 나무였다. 흰색과 노란색의 꽃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레몬의 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곱게 생겼다. 우리가 먹는 레몬에는 [구연산] 때문에 신맛이 강하다. 그래서 직접 먹기보다는 2차 가공을 해서 먹거나 음식의 소스로 많이 사용한다. 더보기
[파보니아 멀티플로라] Pavonia multiflora 브라질이 원산지이며 붉은색의 꽃들이 인상적이다. 더보기
홀아비꽃대 (Japanese Chloranthus) 홀아비꽃댓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곧게 20~30센티미터 자라고 밑에 비늘 같은 잎이 달리며 위쪽에 네 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타원형이고 마주난다. 산골짜기의 숲속에 나며 4월에 흰 꽃이 줄기 끝에 이삭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공 모양으로 달린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더보기
[호랑가시나무] 한국의 [호랑가시나무]는 외국의 다른 호랑가시나무에 비해 잎 모양이 예쁘고, 나무의 모양과 열매도 아름다워 조경수 및 절화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추위에 약해 변산반도가 북한계로 여겨진다. 전라북도 부안군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고,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남도의 완도군·해남군, 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에서 군락으로 자생하지만 소규모이고, 중국 남부에도 분포한다. 번식은 씨와 꺾꽂이로 한다. 정원이나 공원에 장식용으로 심고 울타리용으로도 심는다. 더보기
[맹종죽] Phyllostachys pubescens 화본과(禾本科)에 속한 대나무. 높이는 10~20미터, 지름은 20센티미터에 달한다. 처음에는 털이 있으며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된다. 마디에는 고리가 1개씩이고 가지에는 2~3개씩이다. 죽순은 5월에 나오고 포는 적갈색이며 검은 갈색 반점과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작은 가지 끝에 세 개 내지 여덟 개씩 달리고 피침형이며, 꽃은 원추 꽃차례에 달린다. 죽순은 식용한다. 크게 자라지만 재질이 무르기 때문에 세공용으로 쓰지 못한다. 중국산이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재배한다. 더보기
[암대극] Euphorbia jolkini 대극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40~80센티미터이다. 잎은 길둥근꼴이며 어긋나고, 5월에 황록색 꽃이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겉에 돌기가 있다. 바닷가의 암석 지대에서 난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더보기
[스노우드롭] 설강화 스노우드롭 종은 야생의 서식 환경이 위협받고 있으며, 현재 많은 국가에서 야생 구근식물의 체집이 불법이다. CITES 협약 아래에서는 알뿌리이든 아니든,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양에 관계없이 갈란투스의 국가간 거래는 CITES의 허가없인 불법이다. 더보기
[병아리꽃나무] 병아리꽃나무는 장미과의 갈잎 떨기나무이며 한국이 원산이다. 이름은 꽃과 열매를 병아리에 비유한 데서 유래했다. 더보기
[제주-돌하르방공원] 큰 길가에서 300~500m 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돌하르방 공원과 만난다. 마을 입구에서 보면 전혀 공원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 관광지에서 느껴지는 북적거림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것이 조용하고 좋았다. 입장료는 1인당 5천원을 받는데 보통의 입장권이 아닌 이곳에서 만든 엽서로 대신한다. 탁 트인 공간에 돌하르방 몇개만 있는 공원을 생각했는데 마치 미로를 따라 걸어가는 듯한 느낌과 곳곳에 세워진 멋진 모습의 돌하르방과 만날 수 있다. 테마별로 구분되어 있어 돌하르방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돌하르방을 생각하면 양손을 얌전하게 앞으로 하고 있는 경직된 모습만을 상상했는데 이곳의 돌하르방을 보면서 익살스럽고 장난기 있는 모습에서 친근감이 느껴진다. 위치 : 제주시 조천읍 북촌서1.. 더보기
[제주-외돌개] 제주 올레길 6코스 비오는 날의 외돌개도 감상해 보세요.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다.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오르기에는 너무 위험한 기암절벽의 형태이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장군석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름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고려 말기 탐라(제주도)에 살던 몽골족의 목자(牧子)들은 고려에서 중국 명(明)에 제주마를 보내기 위해 말을 징집하는 일을 자주 행하자 이에 반발하여 목호(牧胡)의 난을 일으켰다. 최영 장군은 범섬으로 도망간 이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의 형상으로 치장시켜 놓고 최후의 격전을 벌였는데, 목자들은 외돌개를.. 더보기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Neomarica gracilis) 붓꽃과의 일종으로 흰색의 꽃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쭉뻗은 흰 꽃잎과 정중앙의 말아올린 꽃잎에서 도도함이 느껴진다. 더보기
[덜꿩나무] 덜꿩나무는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해 있다. 나무의 높이는 2m정도이다. 꽃은 흰색으로 5월에 핀다.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LX3]로 제주도 바닷가에서 비오는 날 사진 찍기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정방폭포]에 오전 7시 30분쯤 도착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온 탓도 있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폭포쪽에 물이 잠겨 갈 수가 없다고 한다. 8시 이후에야 개장을 하고 물이 언제 빠질지 알 수 없어 정방폭포를 포기하고 주변 바닷가 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풍광 좋기로 소문난 정방폭포를 구경하지는 못했지만 주변 바닷가 풍경 또한 일품이다. 이번 여행은 제주에만 있다는 [고사리장마] 기간이라 비를 피해가지 못했다. [곡우]를 전후로 고사리가 나오는 이 시점에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비가 온다. 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비가 장마처럼 내리다가 그치고 다시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만이 아는 속설이지만 이번에 제대로 [고사리장마]를 체험했다. 비가 온다는..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LX3]로 주상절리대 촬영하기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하지만 이런 날씨엔 루믹스로 촬영하기에 적당하다. 나는 루믹스를 쓰면서 이만큼 쓸모가 많은 카메라를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나는 만능 디카라 부른다. 시간, 장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쓸모가 많은 [파나소닉 루믹스 LX3] 내가 좋아하는 이유이다. 특히 여행하면서 찍는 풍경사진은 이만큼 좋은 카메라가 없다. 더보기
[제주-주상절리대] 올레 8코스 제주 올레길 8코스의 주상절리대 풍광은 꼭 가야할 장소인 것 같다. 올레길 8코스에서 주상절리대 전망대로 갈 때는 요금을 따로 내야 한다. 하지만 전망대에서 보는 모습뿐만 아니라 8코스를 따라 중문쪽으로 걷다보면 또 다른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며 형성된 것이다. 약 25만년∼14만년전에 분출한 용암으로 성천포에서 월평동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분포한다. 중문·대포해안의 주상절리대는 제주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학술적 자료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어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시도기념물 50 (1998.4.8) 더보기
[제주-씨에스호텔] 시크릿가든 촬영지 제주 [올레길 8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정원과 제주 전통 가옥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봤을 때는 올레길과 연관된 카페이려니 생각했다. 하지만 다 둘러보고 올레길로 접어들기 위해 입구을 찾다보니 이곳이 [씨에스호텔]이라는 것을 알았다. 호텔이라고 하면 높은 건물의 현대식 건물만을 생각했는데 전통 가옥과 호텔의 조합이라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이곳이 시크릿가든의 촬영지로 정원 한켠에는 길라임과 주원이 키스하던 벤치도 보인다. 더보기
[제주] 올레 8코스에서 만난 유채꽃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상절리대를 구경하고 나서 만난 유채꽃밭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심어놓은 유채꽃은 제주 곳곳에서 조금씩 보인다. 지금은 유채와 벚꽃도 진 다음이라 꽃 볼일이 별로 없지만 그나마 유채꽃은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 그래서 이 꽃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본다. 더보기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 제주 올레 5코스에서 만난 제주도에 도착한 날 사진 찍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숙소을 잡고 바로 위미리로 향했다. 다른 동백군락지와 달리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울타리로 사용하고 있었다. 수령이 130년이나 된다고 하는데 상상 그 이상이다. 오래된 동백나무를 한 두 그루 정도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많은 동백을 한곳에서 본적은 처음인 것 같다. 처음 집의 정문을 보았을 때는 그냥 나무가 오래되고 나무의 키가 크다는 정도였다. 하지만 집주변을 한번 둘러보고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동백나무의 크기나 숫자로는 내가 본 것 중 최고인 것 같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동백꽃이 적게 폈는데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꽃이 적게 핀 것이라고 한다. 위미리 동백나무 숲은 황무지를 옥토로 가꾸기 위하여 끈질긴 짐념과 피땀어린 정성을 쏟은 한 할머니의.. 더보기
[네거리식당] 제주도에 가서 꼭 먹어야 할 갈치국 제주도에 가면 먹어야 할 음식중에 아직 [갈치국]을 먹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보기로 작정을 했다. 숙소를 서귀포시에 정했는데 갈치국으로 유명한 [네거리식당]과 가까웠다. 아직 이른 점심시간이라 식당은 한가했다. 우선 갈치국과 갈치구이를 시켰는데 갈치구이는 가격도 조금 비싸고 밥도 별도로 시켜야 한다. 옆 테이블을 보니 갈치국을 시키면 구이가 따라 나오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굳이 구이와 국을 따로 시키지 말고 국만 시켜도 될 것 같다. 우선 처음 맛보는 갈치국을 먹어보았다. 서울에서 먹는 비릿한 생선냄새는 하나도 안나고 우거지의 맛과 향이 느껴진다. 갈치가 들어가서 갈치국이지 그냥 시원한 생선국인데 이런 맛으로 갈치국을 먹는가 보다. 맛이 없는 곳은 비린내도 난다고 하는데.. 더보기
[네잎클로버] 제주 올레길 8코스에서 발견한 클로버 제주 올레길 8코스에서 발견한 클로버이다. 주상절리대를 구경하고 잠깐 일행을 기다리는데 클로버가 내눈에 들어왔다. 다른 지역에 비해 토끼풀의 꽃과 잎이 좀더 큰 것 같다. 운이 좋아 한자리에서 네잎, 다섯잎, 여섯잎의 클로버 10개를 발견했다. 여행중이라 책을 준비하지 못해 젖은 휴지에 싸서 이틀을 갖고 다녔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후에야 사진을 찍고 책갈피에 눌러놓았다. 맨처음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면 바로 책이나 수첩에 넣고 말렸는데 예쁘게 말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집으로 가져와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컵에 담아 놓는다. 그러면 처음 발견했을 때처럼 잎이 다시 활짝 펴진다. 그런 다음에 모양을 만들어서 책사이에 잘 펴서 눌러준다. 2012년 처음으로 내 손에 들어온 네잎, 다섯잎, 여섯잎 클로버.. 더보기
순수한 노랑색이 아름다운 제주의 유채꽃 오래전 친구와 4월초 제주를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이다. 한창 유채꽃이 필 때라 여기저기에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었던 것 같다. 유채꽃은 옐로우 색상으로 적색이 별로 섞이지 않은 순수한 노랑색에 가깝다. 서울에서 적색이 좀더 강한 개나리만 보다가 처음으로 유채꽃을 보았는데 그 순수한 노란색이 얼마나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던지... 그전에는 유채꽃의 노랑색이 촌스럽다고 느꼈는데 유채꽃를 본 이후로는 오히려 개나리 꽃의 노랑색이 탁하게 느껴져서 한동안 개나리를 보는게 오히려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 1월에 방문하기 보다는 봄날에 제주를 찾았으면 그때의 기억을 느꼈을텐데 그 순수한 노랑색은 이렇게 사진으로만 기억하게 되는가 보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의 초가집과 유채꽃 장독대와 유채꽃 섭지코지에서 본 성산일출봉과 유.. 더보기
겨울의 한라산 상판악에서의 추억 한라산 상판악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옆에 있어도 멀리 가지도 않고 이곳에 모여 있었다. 사람이 없은 곳도 아니고 사람들이 자주 애용하는 화상실 입구에 있는 것이다. 까마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다. 하지만 색상이 온통 까만색이라 약간 겁도 났다. 가까이 다가가도 일부만이 나무위로 날아가기만 할뿐 그대로 있었다. 새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큰 정말 까맣다. 까마귀를 뒤로 하고 한라산을 오르기로 했다. 처음부터 한라산에 오를 작정을 한 것이 아니고 제주까지 왔으니 한라산 입구까지라도 와보자는 취지였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등산객들이 하산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우리들은 산행준비가 안 된 탓에 맛보기로 조금만 올라가 보기로 했다. 한라산은 완만한 산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 더보기
제주 여미지식물원 다녀오다 꽃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여미지 식물원을 겨울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식물원에 온 것이 아니고 여행 중에 잠깐 들른 곳이라 차분하게 사진만 찍을 수 없었다. 식물원에 4시 30분에 도착했으니 천천히 보기에도 틀린 일이었다. 휙휙 지나면서 찍는라 보는 것은 고사하고 사진 찍기만 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에 쫓기게 된다. 어찌되었든 겨울이라 실내만을 들러보고 왔으니 반쪽만 본 셈이다. 다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나마 실내라도 본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이번 제주도 여행은 사진찍기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다. 사진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둘러보면서 찍었다. 중앙홀 - 전망타워 - 열대과수원 - 열대생태원 - 다육식물원 - 수생식물원 - 화접원 국내식물.. 더보기
한라산 분화구인 백록담보다 깊고 넓은 산.굼.부.리. 산 위나 정상에 둥그렇게 움푹패인 모양을 굼부리라 한다. 의미를 전혀 모르고 들르게 된 곳. 유난히 높은 돌탑들이 보이고 해서 어디인가 싶었다. 점차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산굼부리는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사이로 길이 나있었다. 그 어느 억새밭보다 뒤지지 않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억새를 제대로 보려면 가을에 봐야 겠지만 안 봐도 느낌이 팍 온다. 정상에 다가갈 수록 한라산이 더욱 가깝게 보인다. 정상에 있는 분화구는 넓어서 카메라로 다 담지도 못했다. 성산일출봉의 분화구보다 크기 면에서 압도한다. 백록담보다 크다고 했으니 말해야 무엇하랴!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폭렬공으로된 기생화산으로서 화산체가 거의 없는 마르형으로 분류된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있으나 산굼부리를 제외한.. 더보기
제주민속촌박물관 - 대장금의 제주 촬영지 민속촌 곳곳에 대장금 촬영지를 알리는 광고물이 많다. 제주민속촌박물관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 보이는 노란색의 야생화. 추위에도 강한가 보다. 테우 연자방아 민속촌 마을 풍경 막살이집 죽공예방 남부목축인의집 소외양간 처마밑 옥수수 집뒤뜰에 있는 장독대 목공예방 양쪽에 세워져 있는 돌하루방 나무가 커 보이는데 오래된 나무인 것 같다. 여기서 단체 사진들을 찍는라고 붐볐다. 기다려서 우리도 한방~ 항아리와 미로 입구 피라칸사가 심어져 있는 마당 디딜방아(?) 약간 모양이 다른데 이름은 확인해 보지 못함. 연대 해녀의집 항아리들 피라칸사(붉은 열매가 인상적이다) 팔손이나무(잎이 8갈래로 갈라져서 생긴 이름) 고소리 왠 돌무더기? 어른 7,000원 / 어린이 3,000원 다른 장소로 이동하던 중에 잠깐 들렀다. 짧.. 더보기
섭지코지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벨라테라스(블루동, 오렌지동, 레드동) 오렌지동 입구(오른쪽으로 식당이 있음) 오렌지동 1층(테디베어 인형) 레드동-시설은 좋은데 체크 아웃할 때까지 청소를 해주지 않고 수건도 요청해야만 갖다 준다. 바닷가에 위치한 아고라 아고라 - 빌라회원 전용라운지, 휘트니스 센터, 옥외수영장, 스크린 골프 등이 있다. 아고라에서 본 일몰전의 모습 레드동에서 본 자연광장과 바람의 언덕 힐리우스 힐리우스 힐리우스 주변으로 둘러쌓인 담장과 날아든 새 한마리 힐리우스 담장밑에 피어 있는 야생화 자연광장에 있는 행복한문 자연광장 자연광장과 푸른하늘 레드동 실내 레드동 실내 레드동 실내(양쪽으로 엘리베이터가 있음) 레드동에서 바라 본 아침풍경 - 한라산이 구름이 가려서 안 보인다. 레드동에서 바라 본 저녁풍경 - 멀리 한라산.. 더보기
파나소닉 루믹스 LX3로 찍은 섭지코지에서의 일출 1월 섭지코지에서 바라 본 일출이다. 바로 올인하우스로 올라가는 길목에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왼쪽에 있는 성산일출봉이 아니라 바다쪽에서 올라오는 해를 바라봤다. 2010년 연초부터 일출을 많이 보게 되는 해인가 보다. 아주 깨끗한 일출이 아니어도 나름대로 성공한 일출을 보면서 또 새소망을 빌어본다. 2010년도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모든 사람과 나누고 싶다. 더보기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오른 성산일출봉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이다. 일출로 유명한 이곳을 우리는 꼭대기까지 올라보기로 했다. 1월의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무런 준비없이 우리 일행은 남들처럼 걸었다. 초입의 매서운 바람과는 다르게 조금 오르려니 땀도 나고 바람이 덜 거셌다. 중간중간 오르는 길에 탁트인 경치를 감상하는 맛이 일품이었다. 멀리 보기에는 돌산으로 되어 있으나 꼭대기에는 분화구가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성산일출봉은 보는 각도에 따라 형채가 다채롭고 기암괴석의 돌들도 보인다. 전날에 내린 많은 눈으로 곳곳에 눈이 보이고 덜 녹아서 오르는 길이 미끄러운 곳이 많았다. 날씨만 좋았으면 훨씬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입장권(어른 2,000원 / 어린이 1,000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