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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간

[201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우표와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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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기간 : 2012.08.09(목) ~ 2012.08.13(월)

장소 : 코엑스 Hall A

 

우표에 별 관심도 없던 내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우표를 한 곳에 모아놓고 보니 약간의 관심이 생겼다.

그래서 우표전시회를 한다는 기사를 보고 기다렸다가 이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무료 개방을 하고 있었다.

옛날의 화려했던 우표수집의 붐은 많이 꺼지고 지금은 나름 전문가 수준의 수집인 만이 그 명백을 유지하는 수준이라 들었다.

새로운 우표가 나오면 줄을 서서 사던 이야기는 아주 옛날의 일이고 지금은 집에서 편하게 우표수집이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오히려 수집이 편해지고 많은 정보를 얻기 쉬운 오늘에는 오히려 수집인구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흥미도 사라지고 우표수집의 가치가 많이 하락한 탓도 있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우표수집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옛날에는 오락거리가 많지도 않았고 수집할 아이템도 많지 않아 대부분 우표수집을 많이 한 것 같은데

요즘에는 다양한 아이템과 소장의 가치가 높은 수집품들이 즐비한 세상이 되었다.

이런 세상에서 우표전시회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주로 어떤분들이 수집을 하는지 어떻게 소비되는지 보기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은 오랫동안 우표수집을 한 수집인과 부모와 함께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른들은 수집의 목적으로 어린 학생들은 전시장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것 같았다.

 

이제 우표는 손편지 문화가 사라지고 있어서 접할 기회가 별로 없지만 우표전시장을 찾아야만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아직까지 그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우표전시회는 좀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전시장을 찾은 나로서는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많이 즐기지 못했지만

자주 전시장을 찾아서 우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우표에 대한 애정을 갖도록 해야겠다.

 

 

 

 

 

우표전시회에 출품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내용은 전부 알 수 없지만 출품자의 노력과 열정이 보이는 듯 하다.

 

 

 

 

 

설문지를 작성하고 받은 기념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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