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라며 양지와 반그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10~15㎝이고, 잎은 한 줄기에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이고 긴 줄기 위에 한송이만 자라는데 지름은 3~4㎝이다. 이 품종은 수분의 가늠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주변에 수분이 많이 없으면 펴져 있던 잎이 말려서 수분이 부족한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뿌리는 긴 하나의 괴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지하 약 10㎝가량에 묻혀 아래로 길게 뻗어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꿩의바람꽃은 학명이 Anemone raddeana Regel이듯 아네모네속에 속한다.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anemos(바람)가 어원으로 숲 속 양지바른 .. 더보기
[사위질빵] 멀리서 보면 흰 꽃이 마치 흰 눈이 소복히 내린 듯 탐스럽게 핀 모습이다. 그 모습에 이끌려 사위질빵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줄기에 비해 꽃을 많이 피워낸 모습이 대견해 보이기까지 한다. "옛날부터 사위 사랑은 장모라는 말이 있듯이 처가에 가면 사위는 으레 극진한 대접과 사랑을 받게 마련이다. 예전 일부 지방에서는 가을이 되어 추수할 때가 되면 사위가 처가에 가서 가을걷이를 돕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한 사위에게 일을 시키는 장인과 장모의 마음이 오죽했으랴. 그래서 다른 일꾼들보다 유난히 짐을 적게 실어 지게질을 하게 하자 함께 일하던 사람들이 반은 불평으로 반은 부러움으로 약하디 약한 이 식물의 줄기로 지게의 질빵을 만들어 져도 끊어지지 않겠다며 놀렸다고 한다. 그후에.. 더보기
미나리아재비 햇빛이 잘들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는 미나리아재비는 노랑색의 꽃잎은 윤기가 나며 꽃받침에는 털이 난다. 꽃잎과 수술의 색깔 구분없이 전부 노랑색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