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봄나물

[흰민들레] 나물과 약용으로 쓰이는 [흰민들레] 나물과 약용으로 쓰이는 길가에 하얗게 피어있는 흰민들레이다. 노란 민들레와 달리 흰색의 민들레는 보기 힘들다. 요즘은 식용과 약용으로 재배하는 곳이 많아 많이 익숙해졌지만 들판에서 자주 접하는 꽃은 아니다. 꽃은 약용으로 쓰이고 잎과 뿌리는 식용으로 먹기도 한다. 새순이 나는 민들레 잎을 따서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다음 상추와 같이 쌈으로 먹던가 데쳐서 무처먹으면 좋다. 특유한 쌉싸름한 맛이 나고 쓴맛도 있어서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은 처음에는 거부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이 맛이 익숙해지면 봄 한철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용식물이다. 더보기
뿌리를 먹는 황새냉이 황새냉이는 열매가 황새다리 처럼 길고 늘씬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황새냉이는 주로 잎보다는 뿌리를 캐서 먹는데 그 맛 또한 일품이다. 땅위에 자란 잎이 작더라도 뿌리는 생각보다 길다. 냉이뿌리를 온전히 다 캐려면 삽으로 땅을 깊이 판 후에 흙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호미로 냉이를 캐면 뿌리가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 땅을 갈아엎기 전이라 땅이 단단해서 더욱 캐기 힘든 게 황새냉이다. 올해도 노지에서 자란 황새냉이를 캐서 양념에 무쳐먹기도 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잎을 먹는 냉이보다 뿌리를 먹는 황새냉이가 오히려 더 맛있는 것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