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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거제도

[거제도] 전망이 좋은 홍포-여차 / 거제 4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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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계신 분이 홍포-여차 전망도로에서 보는 풍경이 좋다고 추천하신다.
그런데 홍포에서 여차까지는 비포장도로로 되어 있다.
천천히 바닷가를 보면서 가라고 일부러 포장을 안했는지 모르겠으나
전망도로로 표시된 곳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우리 일행도 전망도로를 따라 가다가 전망대가 표시된 곳에서 내려 풍경을 감상했다.
쾌청한 날씨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런데로 운치는 있어 보인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엇갈려서 한참을 웃었다.
우선 어른들과 아이들의 반응인데
어른들은 '와~ 너무 좋다~ 멋있다'를 연발하는데
아이들은 재미없어 하고 지루해 한다는 것이다.
멋진 풍경이 나오면 어른들은 빨리 차에서 내려 감상하던가 사진찍기가 빠쁜데
아이들은 '왜 또~'를 연발한다.

그리고 더 우스운 것은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보면
하나같이 아이들의 표정이 모두가 굳어있다는 것이다.
지나가는 차에 탄 어린이의 표정을 보면서 가는 것은 또다른 볼거리였다.




























비포장도로를 막 벗어나자 나타난 여차몽돌해수욕장이다.
해가 나기 시작하면서 멋진 풍경이 연출되었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그런데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은 이곳에서도 시큰둥하다.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빨리 가자고 조른다.

학동흑진주몽돌해변보다 풍경이 더 훌륭하다.
학동은 도시화되었다면 이곳 여차는 자연적인 모습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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