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청동

[삼청동] 김치말이국수로 유명한 눈나무집에서 점심을 먹다 한양도성 1코스를 돌고 삼청공원으로 내려왔다. 중간중간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서 그런지 배가 덜고팠다. 가고 싶었던 부엉이 박물관을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 3시, 늦은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식당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꽉찼다. 밥을 먹고 나올 때쯤 빈테이블이 많아졌다. 외관은 화이트톤으로 밥집보다는 카페로 보일만큼 깔끔하고 모던하다. 특히 2층을 감싸고 있는 등나무가 인상적이다. 눈나무집 바로 앞은 마을버스 정류장이다. 역시 창문을 통해 본 등나무가 멋지다. 층계를 통해 올라오면 바로 2층이다. 공간이 협소하고 밥값 계산을 하는 공간이다. 식사공간은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언론매체에 많이 노출된 맛집인가 보다. 벽면 가득 유명인의 사인이 즐비하다. 외관과 달리 실내는 전통적인 한.. 더보기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 다녀오다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을 다녀왔다. 부엉이를 모으는 입장에서 다양한 모양의 부엉이를 볼 수 있는 부엉이 박물관을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하지만 번번히 기회가 생기지 않다가 이번에 방문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어물어 도착하게 되었다. 삼청동 골목은 큰 길가와 달리 옛날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아 보였다. 박물관 내에서 부엉이 그림 그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부엉이들이 모여있다. 입장료를 받는 대신에 차나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성인 5천원/중고생 4천원/3세~초등학생 3천원 부엉이 박물관 정면 모습 사진 촬영이 안되지만 유일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박물관이라고 해서 현대적인 공간에 부엉이를 전시하고 있는 줄.. 더보기
[삼청동에서 만난 인형들] 고양이, 강아지, 부엉이 등등 토요일에 찾은 삼청동길 3월 넷째주의 삼청동 길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데이트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입구에서부터 들어갈 만한 카페를 찾기 위해 걸어가던 중 길가에 나온 인형들이 눈에 띄었다. 한마디로 앙증맞은 것들로 주머니에 쏙 집어넣으면 들어갈 것 같은 인형들이다. 너무 예뻐서 금방 자리를 떠날 수가 없어서 한참이나 서서 구경했다. 인형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에다 눈길을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가장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꼬리를 치켜 세우고 있는 고양이들~ 고양이와 강아지들이 날좀 봐요~ 하는 것 같다. 한 무더기의 인형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부엉이들~ 부엉이만 보면 열심히 찜하고 다니는 중이다. 언젠가는 만나러 다시 올께~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는 부엉이~ 삼청동에서 본 부엉이는 주로 부엉이 인형이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