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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마당/맛집

[삼청동] 김치말이국수로 유명한 눈나무집에서 점심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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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1코스를 돌고 삼청공원으로 내려왔다.

중간중간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서 그런지 배가 덜고팠다.

가고 싶었던 부엉이 박물관을 구경한 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후 3시, 늦은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식당에는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꽉찼다.

밥을 먹고 나올 때쯤 빈테이블이 많아졌다.

외관은 화이트톤으로 밥집보다는 카페로 보일만큼 깔끔하고 모던하다.

특히 2층을 감싸고 있는 등나무가 인상적이다.

눈나무집 바로 앞은 마을버스 정류장이다.


역시 창문을 통해 본 등나무가 멋지다.

층계를 통해 올라오면 바로 2층이다. 

공간이 협소하고 밥값 계산을 하는 공간이다.

식사공간은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언론매체에 많이 노출된 맛집인가 보다.

벽면 가득 유명인의 사인이 즐비하다.

외관과 달리 실내는 전통적인 한옥 스타일이 엿보인다.

유명한 김치말이국수와 떡갈비를 시켰다.

기본 반찬 3개와 물김치가 나온다.

떡갈비는 밥이 나오지 않아 비빔국수 하나를 더 시켰다.

떡갈비는 부드럽고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다.

일부러 국수와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달게 만든 것 같다.

비빔국수는 떡갈비와 달리 단맛이 별로 없다.

일반적인 비빔국수 맛이다.

가장 궁금했던 김치말이국수이다.

확실히 다른집과 다른 김치말이국수이다.

새꼼달꼼한 김치말이국수가 아니라 김장김치로 맛을 낸 김치말이국수이다.

그래서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지 않고 또 찾게 만드는 담백한 맛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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