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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ㅊ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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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양지바른 곳에 무더기로 피어있던 채송화는 흔히 볼 수 있는 꽃이었다
그런데 근래에는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어릴 때부터 늘 보던 꽃이라서 그런지 참으로 친숙하고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꽃이다
채송화는 번식이 빠르고 홀로 피어있을 때보다 무더기로 피어있을 때가 훨씬 이쁜 것 같다
꽃잎이 하늘하늘 거리며 길가 한귀퉁이에 있어도 사람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색상이 강열하다

어렸을 때는 채송화가 있는 화단을 만들고 싶었는데 지금은 꿈만 꾸고 있다
왠지 화분에 심어져 있는 모습보다는 땅에 제멋대로 자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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