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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루믹스 LX3] 구름낀 하늘과 야경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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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조금 일찍 퇴근을 하게 되었다.
집에 가기 위해 당산역에 내렸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잔뜩꼈다.
구름낀 하늘이 어떻게 생겼을까 싶어 한강쪽으로 가보았다.
저녁이라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고 멀리 가로등과 차의 불빛들이 보였다.
아직은 어둡지 않아 평상시의 사진 노출보다 조금 밝게 해서 찍어 보았다.
밝게 찍어서 인지 불빛이 보이지 않으면 저녁이라 느끼지 않을 만큼 사진이 밝다.



















사진 몇장을 찍고 한강변을 조금 걸어보려 했던 생각을 이내 접어야 했다.
해가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 주변이 어둡고 깜깜해지기 시작했다.
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이라 깔끔한 사진은 얻지 못했지만 의외로 느낌이 좋은 사진을 건진 것 같다.
사진을 찍으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라 잠깐의 시간을 활용한 것이 의외의 결과를 얻었다.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 효과를 오늘 같은날 보는 것 같다.






















파란색의 사진색감이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7월 여름밤의 더위를 생각하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진다.
강바람이라 바람이 세게 불고 비가 올 것처럼 습기를 머금은 바람이다.

퇴근하는 차량들의 불빛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이젠 나도 서둘러 집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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