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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홍릉수목원] 봄꽃을 만나다-4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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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수목원] 봄꽃을 만나다 


<홍릉수목원>은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찾은 곳이다.

카메라를 사서 꽃접사를 찍기 시작한 시기에 갔던 곳이다.

꽃도 있고 나무도 있어서 사진찍기는 좋은 장소이다.

 

현재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개방을 한다고 하는데 

오늘은 토요일이라 기회가 좋았다.

청량리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사이 전철 6호선이 생겨서 

처음보다는 편하게 갈 수 있었다.

6호선 고려대역(3번출구)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교 주변이라고는 하지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약속 시간보다 많이 늦었지만 

커피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다.

서울에 위치하고 있어서 돌아갈 길도 

서두르지 않아도 좋았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다.

옷을 너무 두껍게 입고 나온 탓에 

겉옷을 벗어서 가방에 넣고 다녔다.

수목원을 한바퀴 도는 동안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어 좋았다.

보통의 수목원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찍기도 힘들고 오랫동안 

한 자리에 있기도 힘이 든다.

그런데 이곳 홍릉수목원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여건을 갖추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없어서 더욱 좋았다.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에는 

집에서 멀리 떠나고 싶지 

이렇게 가까이 오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온전히 사진을 찍고 싶은 나에게는 

한적한 이곳이 최적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자주 봐왔던 꽃들도 많았지만 

처음보는 꽃과 나무들도 많았다.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꽃봉우리만 핀 것들도 많았다.

만개하지 않은 꽃들도 봄날씨에는 

하루가 다르게 꽃을 피울 것이다.

오늘 피운 꽃들은 내가 운이 좋아 찍게 된 꽃들이다.

 

황매화

 

황매화

 

소나무 

 

철쭉

 

  철쭉

 

할미꽃

 

종지나물 

 

두루미꽃 

 

금낭화 

 

홀아비꽃대 

 

분꽃나무

 

 

 

산당화 

 

 산당화 

 

 산당화 

 

살구꽃

 

 개나리

 

 

 

 

 

 

 

 백작약

 

자목련 

 

말발도리

 

가침박달 

 

동의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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