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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고양누리길] 5코스-고양 행주산성역사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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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고양 행주산성역사누리길

거리 3.7km / 시간 : 1시간 30분

4월 14일 토요일



고양시정연수원 앞 팔각정

눈처럼 하얗게 핀 조팝나무 꽃

메타세콰이어길

한강이 보이는 곳에서 

5코스 출발지점

고양누리길 안내판

출발~~

108 장수계단

108/40 장수계단

보라색 제비꽃

팔각정 초소 전망대는 민족 분단의 아픔을 보여주는 한강변 철책선의 초소건물로 사용되었던 역사적 산물이다. 한강의 강변철책은 가장 남쪽의 이곳 행주산성에서 파주를 거쳐 임진강 일대로 이어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철책을 철거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 평화를 상징하는 교육 등의 목적으로 초소의 건물을 새롭게 보수하여 전망대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곳에서 보이는 한강의 풍광은 인근에서도 유명한데 특히 한강 일몰과 함께 비추는 붉은 노을이 아름답다.
한강 맞으편에 개화산이 보인다.

진강정으로 가는 갈림길

오르막길을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꺽어진다.

덕양산 기슭에 위치한 행주산성 밖에는 곳곳에 무덤이 자리해 있다. 대부분 무덤들은 한강을 향해 남향으로 만들어졌으며 무덤의 봉분도 일반묘소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이다. 일설에 의하면 이 무덤들은 임진왜란 당시에 싸우다가 전사한 민.관.군 병사와 여성, 승병들의 시신을 처음 묻은 곳이라 한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일제강점기시대에 행주지역의 공동묘지로 정해지면서 더욱 많은 무덤들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길이 완만해서 걷기 편하다

누리길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없었는데 새롭게 설치되었다.

길을 걷던 중 바스락 소리가 발을 옮길 때마다 들렸다.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몇걸음 걷다가 소리가 나는 곳을 보니 고라니가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그 뒤를 강아지 두 마리가 쫓기 시작하더니 금방 4마리로 늘었다. 인적없는 곳에서 고라니와 개 네마리라니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고라니는 시야에서 놓쳤는데 뒤쫓는 강아지는 사진으로 담았다. 이리저리 고라니를 찾으려고 해도 두려움에 찾아볼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서둘러 그 자리를 피했다. 

전에도 고라니가 행주산성 주변에서 발견된다고 해서 믿지 않았다. 내 눈으로 보니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고라니는 개을 피해 잘 달아났는지 궁금해졌다. 이렇게 대낮에 고라니의 추격전이라니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 그것도 깊은 산중도 아닌데 말이다. 

아~~ 계단 

행주누리길 갈림길에서

진강정 아래에 위치한 이곳의 풍경은 행주산성 내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한강과 방화대교가 막임없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북한산 자락과 대덕산, 인왕산, 안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관악산을 비롯하여 여의도의 고층빌딩과 국회의사당, 서울의 아파트도 잘보이는 곳이다. 발 아래로는 높이 50m 이상되는 절벽이 있어 매우 위험하며 절벽 아래로는 한강물과 북한산에서 흘러 내려온 창릉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자유로와 멀리 노을공원이 보인다.

덕양정

덕양정 현판

8각으로 모양을 낸 덕양정 천장내부 

행주대첩비(재건비)

대첩비각(초건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4호)

임진왜란 당시 행주산성에서 권율(1537~1599년) 도원수가 왜병을 격퇴한 승전을 기념하여 선조35년(1602년) 장군의 부하들이 세운 비이다. 비문은 1593년 행주대첩의 경과와 권율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내용이다. 이 비의 재질은 화강암이며 비문은 최립이 짓고 비의 명칭은 김상용, 글씨는 한석봉이 썼으며, 끝의 추기는 이항복이 지었고 김현성이 썼다. 이 비는 비각을 세워 보존하였으나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마모로 비 몸이 갈라지고 떨어져 같은 재질로 보수된 상태이며, 헌종 11년(1845년) 같은 내용의 비(중건비)를 기공사에 세워 놓았다.

대첩비각 현판

꽃잎이 떨어진 길


행주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1977년 건립한 영상교육관으로 임진왜란과 행주대첩 승리에 대한 영상물을 상시 상영한다.

충의정 현판

벚꽃이 봄과 함께 사라진다.

대첩기념관은 유물전시관으로 행주대첩 당시 무기고와 군량창고로 추정되는 곳에 1980년 건립하였다. 전시물은 화차, 신기전, 총통 등 무기류와 대첩기록화, 대첩비문 탁본, 권율 장군 친필, 기타 산성에서 발견된 유물 등이 있다.

대첩기념관 

대첩문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충장사는 조선 중기의 명장 권율 장군을 모시는 사당으로 원래 이름은 기공사이며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권율 장군의 전공을 기리고 그의 호국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1842년에 왕명으로 건립한 사당이다. 
매년 3월 14일 전통제례가 열린다.

충장사 현판

전사청

권율 장군 동상

대첩문이 보이는 권율 장군 동상 앞에서

대첩문 현판

행주산성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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