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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김제] 연꽃축제 - 청운사 하소백련지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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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즐기기 좋은 시기는 보통 6월말에서 7월말까지이다.
그런데 올해는 어느 때보다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연꽃이 한달 정도 개화가 늦어졌다.
그래서 연꽃축제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보기로 결심하고 김제 청운사로 출발했다.
연꽃은 해가 뜨면서 꽃봉우리를 벌리기 시작해 오전 10시가 되면 활짝핀다.
아침 일찍 피기 시작하는 연꽃을 보기 위해 오후 2시쯤에 서울을 출발해서 군산으로 먼저 갔다.
대중교통을 이용한터라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군산 관광을 먼저했다.
그리고 행선지인 청운사를 가기 위해 청운사와 가까운 김제시 대야면에 묵기로 했다.

청운사가 김제시에 있기는 하지만 대야면이 좀더 가깝다.
청운사 주변은 숙박시설 등이 없는 관계로 대야면에서 자고 일찍 청운사로 가기로 했다.
대야면에서 청운사까지는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데 빨간날에는 하나 건너 버스가 다닐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연꽃을 빨리 보고자하는 마음으로 청운사까지 택시로 움직이기로 했다.
대야면 버스터미널 옆에 택시회사가 있었다.
나올 때를 대비해 미리 예약하고 가면 좀더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드디어 도착한 청운사의 하소백련지이다.
하소백련지는 새우가 알을 품은 모양의 땅에 있는 백련 연못이란다.






10년전 벼의 대체 식물을 찾다가 연꽃을 심기 시작한데서 청운사 하소백년 역사의 시작이다.



연꽃축제를 알리는 깃발들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배롱나무와 연꽃



홍련









백련 - 마시는 차로는 백련이 제일 좋다.









연밥






꽃봉우리를 벌리기 시작한 백련



연잎에 맺힌 물방울



활짝핀 홍련















붉은빛이 강렬한 홍련



꽃봉우리를 벌리기 전의 홍련



겹꽃의 홍련



흰수련



홍수련



노란수련







오래된 대웅전은 절의 제일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대웅전에 연꽃을 찍은 사진들이 보인다.



옛모습의 청운사 절은 규모가 작아 보인다.











청운사의 연꽃축제 마지막날인데 모든 행사는 어제로 끝나고 오늘은 한가해 보인다.
축제가 끝난 청운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연꽃과 잘 어울린다.
아쉬운 마음이라면 연잎을 이용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것이다.

전주 덕진공원내 연꽃을 본 이후로 가장 많은 연꽃을 구경한 하루였다.

연꽃으로 유명한 곳
무안 회산백련지
경주 안압지 연꽃단지
시흥 연꽃테마파크
양평 세미원
상주 공검지
화천 건넌들 연꽃단지
부산 두구동 연꽃 소류지
제주 하가리 연꽃마을
천안 자연누리성
태안 청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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