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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순수한 노랑색이 아름다운 제주의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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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친구와 4월초 제주를 찾았을 때 찍은 사진이다.
한창 유채꽃이 필 때라 여기저기에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었던 것 같다.

유채꽃은 옐로우 색상으로 적색이 별로 섞이지 않은 순수한 노랑색에 가깝다.
서울에서 적색이 좀더 강한 개나리만 보다가
처음으로 유채꽃을 보았는데 그 순수한 노란색이 얼마나 밝고 따뜻하게 느껴지던지...
그전에는 유채꽃의 노랑색이 촌스럽다고 느꼈는데
유채꽃를 본 이후로는 오히려 개나리 꽃의 노랑색이 탁하게 느껴져서
한동안 개나리를 보는게 오히려 어색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 1월에 방문하기 보다는 봄날에 제주를 찾았으면 그때의 기억을 느꼈을텐데
그 순수한 노랑색은 이렇게 사진으로만 기억하게 되는가 보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의 초가집과 유채꽃




 

장독대와 유채꽃



 

섭지코지에서 본 성산일출봉과 유채꽃

올해 제주여행에서 가장 놀란 것 중에 하나인데
옛날 내가 이곳에 왔을 때는 허허벌판에 유채꽃 밖에 없던 곳이었다.



섭지코지는 사방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분다.
유채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린다.


섭지코지에서 민박을 하면서 두번 이곳에 왔는데
그때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무척 불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유채꽃이 너무 어둡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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