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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행운의 고구마꽃 [행운의 고구마꽃]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 한다는 고구마꽃을 난생 처음으로 보았다. 버스를 타러가는 도중에 길가옆 고구마밭에서 전에 볼 수 없었던 모습과 마주하게 되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아니 오늘 보기전까지만 해도 매일 다니던 길가 고구마밭이다. 원래 고구마꽃이 피었던가 할 정도로 너무도 당당하게 피어있는 고구마꽃를 비 속에서 바라봤다. 없어지기라도 하듯 핸드폰을 꺼내서 쪼그리고 앉아 여러장 찍었다. 그리고 버스에서 이 기쁨을 같이 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톡으로 보내주었다. 아~ 행복해~ 간만에 보기 힘든 꽃을 봐서 행복하고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비를 맞은 고구마꽃이라 좀더 선명하고 시원해 보인다. 가을비가 와서 싫었지만 고구마꽃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아침이었다. 늘 같은 아침이지만 오늘은 이 고구마.. 더보기
[네잎클로버] 내곁에 온 1000개의 행운 네잎클로버 모으기 시작한지 3년 만에 1000개를 모았다. 찾으려고도 찾을 일도 없던 네잎클로버를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처음 네잎클로버를 찾게 된 것은 친구의 한마디에 오기가 생기기도 했지만 점점 미래가 불안하고 현실이 막막해 답답한 마음도 풀고 뭔가 집중할 일이 필요하기도 했다. 네잎클로버를 찾는 일은 생각보다 재미있고 집중을 하다보니 잡념도 없고 행운이라는 뜻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마음도 한결 편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네잎클로버를 찾는 일은 내게도 즐거운 일이었지만 내가 찾은 네잎클로버를 나누다보니 주변사람들도 좋아해 기분이 같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시작한 일이 재미와 집중이 배가 되면서 기록에 도전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첫해 목표는 100개였.. 더보기
[네잎클로버] 싱싱한 그대로의 클로버 처음 클로버를 모을 때는 발견했다는 기쁨으로 보기가 무섭게 뜯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클로버들이 누렇게 변해가는 것을 보고는 늘 푸른 상태로는 보기 힘들까 해서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클로버라는게 잔듸처럼 낮게 자라는 풀이라 예쁘게 찍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아쉬운데로 몇장을 찍었는데 사진으로서는 별로인 것 같다. 네잎클로버는 없는 곳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데 발견되는 곳은 한 곳에서 많이 발견되기도 한다. 위의 사진은 1시간 정도 한 곳에서 발견한 것이다. 워낙 많은 양이라 발견 즉시 정리할 수 없어서 비닐봉지에 넣어왔다. 날씨도 덥고 해서 쉽게 시들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위해 물에 적신 다음 그대도 놓아두었다. 몇분이 지나자 뜯기 전의 상태로 다시 살아난다. 갯수를 세어보니 1.. 더보기
행운의 네잎클로버 처음으로 발견한 네잎클로버이다. 이 네잎클로버를 찾기전까지 나는 한 번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열심히 찾았던 기억도 없다. 네잎클로버를 찾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네잎클로버를 잘 찾는다는 친구를 만난 후였다. 한번도 찾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그 친구의 말이 자극이 되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네잎클로버였다. 그것도 한자리에서 3개를 동시에 발견했다. 늘 다니던 길가에서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쉽게 찾았기 때문에 앞으로 그 앞을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 네잎클로버가 나온 자리에서는 또 나올 확율이 높다고 하니 시간이 있을 때 더 찾아봐야겠다. 말리던 네잎클로버는 3개 였는데 오늘 사무실에 놀러온 친구에게 하나를 선물했다. 보내기에 앞서 인증샷을 해놓는건데 그걸 깜빡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