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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북한산둘레길-21구간] 가을에 걷는 우이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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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길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우이령길 입구에서 경기도 양주시 교현리의 우이령길 입구까지 6.8㎞ 거리이며,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2009년 7월 탐방예약제로 개방된 구간으로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편안한 길이기도 하다.

우이동길을 걸으려면 인터넷(www.knps.or.kr)으로 예약해야 한다. 전화 예약은 65세 이상, 장애인, 외국인만 가능하다. 하루 1,000명씩 예약을 받는다(우이동 출발 500명, 양주시 출발 500명). 우이령길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4까지 하산해야 한다. 우이령길 이용 시 예약자와 동행인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우이령길은 예약을 미리 해야 갈 수 있는 둘레길로 사전예약이 필수이다.

9월 29일에 갈 수 있도록 사이트에 방문해보니 9월 12일부터 예약할 수 있었다.

예약기간이 짧아서 잘 계산하고 사전등록해야 한다.

우이신설의 종착역인 북한산우이역에 도착했다.

1~2번출구로 나와 우이동 먹거리마을을 지나야 우이령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할 수 있다.

정상부위는 교현리쪽이 조금 더 높아서 우이역에서 출발하는게 덜 힘들다.

우이령길은 예약제라는 것 때문에 그렇지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듯 걷기에는 딱 좋은 코스다.


우이동 먹거리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약도

응답하라 1994 촬영지 <추억의 향수>

<젊은느티나무 식당>

카페

우이동 먹거리마을을 지나면서 만나는 우이령길 안내표시

우이령길 탐방지원센터 500미터 전

탐방지원센터에서 예약 확인후 진입할 수 있다.

약간 오르막길을 걷다보면 쉬고 싶다고 생각하는 지점에 벤치가 나온다.

<대전차 장애물> 한국전쟁 때 양주와 파주 지역에서 피난길로 이용했던 우이령 길에는 남북대치의 상징인 대전차 장애물(고가 낙석)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 있는 대전차 장애물은 유사시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를 도로로 떨어뜨려 적의 전차 진입을 막는 군사시설이다.

우이령 길에 인접한 오봉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오봉]이라 부르며 특이한 경관을 이룬다.

오봉의 유래는 한 마을의 다섯 총각들이 원님의 어여쁜 외동딸에게 장가들기 위해 상장능성(오봉과 마주한 뒷편의 능선)의 바위를 오봉에 던져올리기 시합을 하여 현재의 기묘한 모습의 봉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우이령의 내리막길 끝자락이다. 여기서 교현리까지는 평지길이다.

교현리쪽 방향의 탐방지원센터

우이령길의 시작과 끝, 그리고 중간지점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하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길가에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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