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충청도

[충청도] 개심사-마음을 열어주는 절

반응형


[개심사(開心寺)] 마음을 열어주는 절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전통사찰 제38호

대웅전(보물 제143호)/명부전(문화재자료 제194호)

심검당(문화재자료 제358호)/영산회괘불탱(보물 제1264호)


개심사는 충남 4대사찰 중의 하나로서 백제시대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7인의 선지식 출현으로 개원사에서 개심사로 개명하였다. 대웅전의 기단이 백제 때의 것이고 현존 건물은 1475년(성종 6)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성동 15)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은 창건 당시의 기단위에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축조기법이 미려하여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경내의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과 안양루가 남북으로 배치되었고 동서로는 무량수각과 심검당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곳에는 명부전을 비롯한 영산회괘불탱, 아미타본존불, 관경변상도, 칠성탱화, 오층석탑, 22종의 경전 목판 등의 자료가 있다.


4월 22일 태안의 튤립축제를 구경하고

개심사에 들렀다.

비가 잠깐 멈췄는데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 쓰고 개심사에 오르기 시작했다.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 일주문 현판


개심사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연등이 달렸다.

석가탄신일이 앞으로 한 달 남았다.


철쭉이 활짝피었다.


개심사를 오르는 길은 구불구불하면서도 

고즈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무의 수령도 오래되어 보이는데

사찰로 오르는 길이 이렇게 멋진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가 오지 않고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었을텐데 그 점은 아쉽다.


개심사 입구에 도착했다.


멋진 연못도 보인다.


대웅전에 이르기전 오른쪽에 왕겹벚꽃이 피었다.


일반 벚꽃보다는 늦게 피는데 

활짝핀 벚꽃을 보다니 참 운이 좋았다.


대웅전과 심검당

심검당의 건립연대는 전해지는 기록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성종실록>에 개심사의 건물이 1475년에 화재로 불타 없어진 것을 1484년에 중창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심검당도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에 다시 중창되었다. 원래의 크기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규모이나 지금은 'ㄱ' 자형의 방을 이어지게 늘려 지어 상당히 큰 요사로 남아 있다. 구조는 기단석 위에 자연석의 주춧돌을 놓고 배흘림이 가미된 둥근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윗부분에 공포를 짜올려 지붕의 무게를 모두 기둥에 받도록 한 주심포 양식이다. 지붕의 뒷부분은 홑처마, 앞은 겹처마의 맞배지붕 집이다. 평지의 사원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평탄하고 안정되어 산속의 다른 건축물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웅전과 탑


대웅전의 현판



나무의 생김새를 그대로 살린 

목수의 안목이 느껴진다.


경내에는 봄꽃 잔치가 벌어졌다.



오래된 나무그루터기 위에 

동자승이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포문화숲길과 개심사 위치도




반응형